우리 국민 절반은 제왕적 \'5년 단임 대통령제\'을 바꾸기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권력구조 개편 시 \'4년 중임 대통령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치권에서도 12·3 비상계엄 사태로 \'87년 체제\' 개헌 필요성에 대해선 큰 이견이 없다.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6~7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년 단임제 개헌과 관련 51%는 \'필요하다\'고 답했고, 38%는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모름 또는 응답거절은 11%이다.지지..
경북도의회는 9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칠곡 석적중학교 학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제98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석적중학교 1~3학년 학생들은 1일 도의원이 되어 의장, 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지방의회 운영진행 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의원선서, 3분 자유발언, 찬반토론, 전자표결 등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지역 출신 박규탁 도의원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며 “지방의회와 그 역할에 대해 이해하는 배움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와 의회교실을 함께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3분 자유발언으로 ▴..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오는 6월 3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목적으로 정당명이나 후보자 성명 등이 적힌 현수막 게시가 금지된다.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당 명칭과 후보자의 성명, 사진 또는 이를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을 명시한 현수막 등의 시설물을 설치하거나 게시할 수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다만, 정당은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다음 달 12일 이전까지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이 아닌 자신들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현수막 등은 게시할 수 있다.정..
우리 국민은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선출되는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재능으로 ‘경제정책 능력’을 1위로 꼽은 결과가 나왔다.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29.2%가 경제정책 능력을 꼽았다.이어 국민통합 능력 18.7%, 도덕성 12.9%, 추진력 11.7%, 공정성 10.4%, 외교안보 능력 9.4% 순이다.\'정치 경험\'을 꼽은 국민은 4.8%에 그쳤다. \'기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9일 \"저에게 내려진 국민의 뜻을 받들기로 했다\"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새롭게 앞으로 나아가며 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 갈 각오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장관은 \"탄핵은 헌정질서 안에서 내려진 최종 결정이므로 그 결과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면서도 \"내 손으로 뽑은 대통령이 임기 중에 파면되는 것을 보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있던 국무위원으로서 비통한 심정과 책임감을 금할 길이 없었..
국민의힘은 21대 대통령 후보를 선출을 위한 당 전당대회를 5월 3일 갖고 대선 후보를 확정한다. 9일 당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이 같은 경선 일정을 의결했다. 호준석 선관위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5월 4일이 공직자 사퇴 시한\"이라며 \"전날인 3일에 전당대회를 통해서 후보자를 최종 선출할 예정\"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4∼15일 후보자 등록을 받고, 16일 서류심사를 통해 1차 경선 진출자를 발표한다.서류심사에서는 마약범죄, 성범죄 등 사회적 지탄을 받은 범죄 전력 등을 토대로 부..
최근 차기 대통령 범보수 선호도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결과가 나왔다.9일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범보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전화면접+무선ARS, 응답률 5.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에 따르면, 응답자의 20.1%가 김 전 장관을 선택했다. 이어 TK 출신 유승민 전 의원이 9.3%로 2위, 3위는 홍준표 대구시장 8.2%를 기록했다.김 전..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장관직을 내려놓으며 이임사를 통해 \"청년 일자리 문제가 가장 시급한 노동개혁 과제\"라며 고용부를 향해 \"앞으로도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고용노동부는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문수 전 장관 이임식을 진행했다.앞서 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장관직 사의를 표명했다.이임식에서 김 전 장관은 \"지금 대한민국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대통령께선 궐위되셨고 민생은 고단하고 청년들은 미래를 꿈꾸기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그러면..
헌법재판소(헌재)가 마은혁 재판관의 합류로 작년 10월 이후 6개월 만에 \'9인 체제\' 완전체가 된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해 10월 17일 이종석 헌재소장과 이영진·김기영 재판관의 퇴임 이후 공석을 모두 채우지 못해 줄곧 미완성 체제로 운영됐다. 헌법에 따른 재판관 정원은 9인으로 대통령과 대법원장, 국회가 3인씩 지명·선출한다. 최종 임명권은 대통령에게 있다. 10월에 발생한 공석은 국회 추천 몫이었는데 여야가 몇 명씩 추천할지를 두고 다투면서 선출 절차가 지연됐다. 이후 국회는 작년 12월 26일 조한창·정계선..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 3일 화요일로 확정됐다.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정례 국무회의에서 이런 안건을 상정·심의·의결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투표에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이번 선거일은 대통령의 궐위로 인한 선거는 실시 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60일 이내에 실시하도록 규정한 헌법 제68조와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라 결정됐다. 선거일은 50일 전까지 공고돼야 한다.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차기 대권을 향한 국민의힘 잠룡 주자들의 출마 러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정치권에서 대선 경선 출마자가 최대 15명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게임의 룰\'이 될 경선 규칙에도 관심이 쏠린다.가장 먼저 안철수 의원(4선·경기 성남분당갑)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당 안팎에서 거론되는 10여명의 잠재적 대선주자 중 첫 번째로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안 의원으로서는 네 번째 대선 도전이다. 안 의원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의..
헌법재판소(헌재)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직후 조사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TK 유승민 전 의원이 1위를 기록했지만 \'의견 유보\'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만 한 조사에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위를 차지했다.서울경제신문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질문한 결과, 유 전 의원은 전체 응답자 19%의 선택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하지만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헌법재판소(헌재)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와 관련해, 국민 10명 중 7명은 결과와 관계없이 수용하겠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대화와 통합을 통한 갈등 해소, 정치 제도 개혁 등이 탄핵 선고 후 가장 중요한 사회적 과제로 꼽혔다.또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정당지지도 조사에선 양당이 나란히 소폭 하락했다.이는 경제적 불안정이 심화되는 가운데, 여야가 탄핵 국면에서 정치적 공세에만 집중하며, 민생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을 소홀히 한 결과로 보인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4월..
정부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6월 3일로 잠정 확정해 8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했다.대통령 궐위 시 조기 대선은 60일 이내에 치르도록 법에 규정돼 있으며 60일째 되는 날이 오는 6월 3일이다.전례에 비춰볼 때 후보 검증에 필요한 시간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법정 시한 마지막 날인 6월 3일에 대선을 치르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렸다.지난 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통화에서도 6월 3일에 선거를 치르는 데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법정 시한 마지막 ..
권영세 국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제대로 반영하는 개헌안을 마련해 대통령 선거일에 함께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권 위원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탄핵 사태를 겪으며 정치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대선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치르자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에 찬성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국민의힘은 그동안 당 개헌특위를 통해 대통령 4년 중임제를 포함한 개헌안을 준비해왔다.권 위원장은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
‘6·3 대선’이 가시화되면서 보수 잠룡들도 여의도 ‘명당 빌딩’에 대선 캠프를 속속 꾸리고 있는 모습이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출마 준비를 위해 여의도 중앙당사 맞은편 대하빌딩에 캠프를 마련했다.이번 주 대선 및 당내 경선 일정이 확정된 뒤 본격 입소할 예정이다.TK 차기 대권 주자로 꼽히는 홍준표 대구시장도 대하빌딩에 대선 캠프 사무실을 꾸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지난 2017년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시절 대하빌딩에 캠프를 꾸린 적도 있다.여의도 정치권에서의 대하..
6월 초 ‘장미 대선’을 치르게 되면서 정치권과 여론 지형이 대선 국면으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대선 경선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구성을 마쳤다.당은 7일 5선 의원 출신인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을 선관위원장으로, 부위원장으로는 이양수 사무총장(당연직)을 임명했다. 위원에는 조은희·이상휘·조지연·박준태 의원, 전주혜 전 의원과 호준석 대변인, 김채수 중앙대학생위원장, 이소희 전 혁신위원, 박건희 미디어국 과장 등 9명 참여한다.TV 조선 앵커 출신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선관위 구성 후 기자들과 만나, 황 ..
TK 차기 대권 주자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오는 6월 치러지는 22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시장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 다음 날인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조국 근대화, 민주화를 넘어 선진국 시대까지 질주해온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도약해 대한민국 100년 미래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열어야 할 때이다\"며 \"30여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고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그러면서 \"다음 주부터 그 절차를 차..
헌법재판소(헌재)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서, 이번 조기 대선도 장미가 피는 6월에 치러진다.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러진 조기 대선(제19대 대선)도, 장미가 피는 5월 9일 치러져 \'장미대선\'으로 불린 바 있다.만약 6월 3일에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식 후보자 등록일은 선거일 24일 전인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이며, 후보자 등록 마감 이튿날인 12일부터 선거일 하루 전인 6월 2일까지가 선거운동 기간으로 지정된다.앞서 헌재는 지난 4일 \'만장일치\'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
헌법재판소가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하면서 6월 조기 대선이 확정됐다. 헌법에 따라 60일 이내에 대선이 치러지게 되면서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공식 반응을 최소화하고는 있지만, 대선의 향방을 두고 수면 아래에선 긴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확실한 ‘원톱\'이 없는 대선 주자들은 탄핵에 찬반으로 갈라진 지지층 유권자 지형을 염두에 두고 경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서도 본선에서 대결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승부를 감안해, 중도층 외연 확장에도 힘을 쏟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6월 조기 대선과 관련한 장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