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도당 신임위원장에 재선의 구자근(57세, 구미시·갑) 의원이 선출됐다.14일 경북도당(위원장 박형수)은 전날 오후 경북도당사 5층 강당에서 ‘2025 경북도당 운영위원회’를 열고 구자근 국회의원을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이날 운영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된 구자근 신임 도당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의의 승인을 얻어 최종 확정된다.한편, 구자근 신임 도당위원장은 구미시갑 지역구의 재선(제21대, 제22대) 국회의원으로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당대표 비서실장 등을 역임하고, 전략기획부총장, 중앙위원회 수석부의장을..
TK 송언석(경북·김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강선우 여성가족부·이진숙 교육부·권오을 국가보훈부·조현 외교부·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무자격 오적으로 규정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이들을 즉각 지명 철회하라\"고 요구했다.송 비대위원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들은 청문회를 받을 자격조차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인사는 총체적 부실이자 엄밀히 따지면 전원 실격\"이라며 \"자료 제출도, 증인 채택도 없는 맹탕 청문회를 만들어 하루만 버티면 된다는 식의 ..
14일 이재명 정부 1기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 정국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가운데, 여야는 국회 청문회장 곳곳에서 산회를 선포하거나 정회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등 초반부터 신경전이 최고조에 올랐다.여야는 이날 오전 여성가족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통일부 등 4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가 시작되자, 한 치의 양보 없이 강하게 맞섰다. 먼저, 배경훈 과기부 장관 후보자를 검증해야 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여야 의원들이 착석한 지 약 5분 만에 개의 절차가 중단됐다.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노트북에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25년 6월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55.2%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이어 2위는 김관영 전북지사로 2.1%포인트 상승한 52.4%를 기록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1.0%포인트 하락한 50.2%로, 한 계단 내려앉아 3위를 기록했다.다음으로 ◎4위 경기 김동연 48.5%(▲2.0%포인트), ◎5위 울산 김두겸 47.2%(▼1.7%포인트), ◎6위 경남 박완수 46.4%(▼1.3%포인트), ◎7위 충남 김태흠 44.9%(▼0.2%포인트), ◎8위 강원..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신임 대구시당위원장으로 재선의 이인선(대구·수성구을) 의원을 선출했다.13일 대구시당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에 개최한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대구시당위원장에 출사표를 던진 권영진(대구·달서구병) 의원의 후보 사퇴로, 강대식(대구· 동구군위군을) 현 대구시당위원장 등 참석자들은 만장일치 추대로 이 의원을 선출했다.앞서 권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사상 처음으로 경선으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윤재옥 (대구·달서구을)의원의 중재로 이같이 마무리됐다.권 의원과 이 의원은 지난 11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쟁점 법안을 우선 처리키로 하면서 속도전을 벌이는 양상이다.다만, 막대한 재정 투입을 수반하는 일부 법안에 대해서는 당정 협의를 거쳐 속도 조절을 하기로 했다.13일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7월 임시국회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해 폐기된 법안 등 중점 추진 법안을 상임위 절차대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또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때 대통령 및 권한대행이 거부한 법안 42건(중복 포함) 중 아직 처리되지 않은 법안 가운데 \'방송 3법\'..
여야는 14일부터 시작되는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첫 조각 인사를 완료한 것에 대해 상반된 평가를 내리며 공방을 벌였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국민의힘은 내각이 \'이재명 대통령의 사조직\'이 됐다고 비판했다.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기존의 인사 관행에서 벗어나 실력과 감각, 현장성과 유연한 사고를 가진 전문가를 통해 국정 전반의 혁신과 사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백 원내대변인은 앞서 지명된 최휘..
국민의힘 새 대표를 선출하는 8월 전당대회 대진표 윤곽이 드러나면서 속도감이 붙는 양상이다.차기 당 지도부는 외부로는 3대 특검법을 방어하면서, 내부로는 강도 높은 혁신을 통해 10%대로 떨어진 당 지지율을 올려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떠안게 된다.1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8월 전당대회를 당초 중순 개최를 검토하다가, 장소 ‘대관 문제’로 월말로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전당대회는 ‘6·3 대선’ 경선의 리턴매치가 될 공산이 매우 크다.이미 안철수 의원이 출사표를 낸 가운데, 김문수 전 지사와 한동훈 전 대표, 나경원 의원도 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4선 정청래 의원과 3선 박찬대 의원이 출마한 가운데,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정청래 의원이 32.5%로 오차범위밖 1위를 차지한 결과가 나왔다.한길리서치가 폴리뉴스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정청래 의원은 전체 응답자의 32.5%로부터 \'차기 민주당 대표로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어 2위는 박찬대 의원으로 25.2%를 기록했다. 다만, 아직 차기 당 대표를 정하지 못한 응답자가 42.2%(\'적임자가 없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10일 비상계엄, 이준석 전 대표 강제 퇴출, 대선후보 강제 단일화 시도 등에 대한 사죄문을 발표하고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을 당헌당규에 명시하는 방안을 1호 혁신안건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 혁신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첫 회의를 가진 뒤 발표한 \'국민과 당원에게 드리는 사죄문\'에서 \"내분으로 날을 새며 비전 마련과 정책역량 축적을 게을리하고 절대 다수 정당의 횡포와 폭주에 무력했던 것을 반성하고 사죄드린다\"면서 \"특히 당 소속 대통령 부부의 전횡을 바로잡지 못하고 비상계엄에 이르게 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 구속되면서 ‘김건희·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의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재구속됐다.지난 3월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됐다가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지 약 4개월 만이다.김건희 특검팀의 핵심 수사 대상인 \'공천개입 의혹\'이 대표적이다.이 의혹을 명시한 특검법 조항은 \"김건희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명태균 등을 통하여 제20대 대통령선거 및 그 경선 과정에서 불법 여론조사와 무상 여론조사를 제공받고 그 대가로 공천개입 등을..
여야가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진행된 리박스쿨 청문회에서 극우적 시각의 역사 교육 논란을 빚은 교육단체 리박스쿨을 놓고 시각차를 드러내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10일 국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의 역사·정치관을 추궁하면서 왜곡된 역사 교육을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청문회가 개인 사상 검증 자리가 돼선 안 된다며 댓글 조작 등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여야 할 것 없이 모든 정치인이 다음에 개헌이 된다면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해야 한다고 한다. 여기에 ..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도 무너져, 결국 10%대로 주저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특히, 보수의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만 지지율이 30%대 초반에 머물며, ‘TK당’ 이미지가 굳어지는 모습이 연출됐다.국민의힘의 최근 지지율 급락은 약 6개월간 국정이 사실상 멈춰, 물가·부동산·기업 불확실성 등 민생 문제가 심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국민 여론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는 비판이 강하게 표출되고 있는 양상이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
차기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이 기존 합의추대 관례를 깨고, 경선을 통해 선출되면서 자리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그간의 합의추대 관행과 달리 재선의 이인선·권영진 의원이 경합을 벌이는 건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권을 염두에 둔 경쟁으로 보인다.시당위원장이 되면 당연직 공천관리위원장이 된다.대구시당은 지금까지 선수(選數)로 시당위원장을 합의 추대(지역구 국회의원 선수와 나이순)해 왔다.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최근 대구 국회의원 12명 가운데 10명이 모여, 관행에 따라 재선 의원 3명(이인선-권..
국민의 생계회복과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급되는 정부의 재정정책 중 하나인 민생회복지원금(소비쿠폰)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한다는 결과가 나왔다.천지일보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9%가 찬성했다. 반면, 반대는 35.6%로 집계됐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5%였다.성별로 살펴보면 여성 응답자의 찬성 비율이 59.6%로 남성(54.1%)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65.6%)와 50..
국민의힘이 9일 대선 패배 이후의 내부 쇄신 작업을 이끌 당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임명했다.앞서 안철수 의원이 지난 7일 혁신위원장에서 사퇴한 지 이틀 만에 후임을 임명한 것이다.이는 당내 파열음을 조기에 수습하고 새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서둘러 인선한 것으로 풀이된다.TK 송언석(경북·김천)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위원장 인선 배경에 대해 \"중도보수를 대표하는 경제통인 윤 원장이 위원장직을 맡아 혁신 업무를 잘 이끌어주리라 ..
국민의힘의 차기 전당대회 선거를 이끌 선거관리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했다.황 선관위원장은 지난해 4월 22대 총선 이후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7·23 전당대회를 이끈 바 있다.또 올해 6·3 대선 과정에서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선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당 지도 체제에 공백이 생기거나 중요 경선을 치를 때 관리자 역할을 도맡아 왔다.정치권 일각에서는 \"현재 당 고문으로 활동 중인 황 선관위원장의 기여도와 지난해 전대, 올해 대선 경선 관리 경력을 고려해 차기 전당대회의 관리자로 황 선관위원장을 낙점한 것..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9·19 남북군사합의 복원과 관련한 주장이 나오자,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밝혔다.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에서 \'새 정부 국방정책 점검을 위한 릴레이 토론회\'를 열고 \'9·19 군사합의 복원\' 문제를 다뤘다.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접경지역 공약을 통해 9·19 군사합의 복원을 약속했으며,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은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에서 \"남북 긴장 완화 방안으로 9·19 군사합의 복원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토..
정계를 은퇴한 남경필 전 경기지사가 친정 국민의힘을 향해, “모두 무너뜨리고 새집을 지을 것, 즉 재건축”을 하라고 권고했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때 소장파로 불리며 5선 국회의원과 제34대 경기지사를 지낸 남 전 지사는 전날 오후 YTN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밖에서 보니까 국민의힘은 문 닫을 에너지도 없는 것 같다\"며 \"(혁신보다는) 국민의힘을 무너뜨리고 재건축이 맞다. 그래야 새로운 싹이 날 것\"이라고 현 국민의힘 상황을 진단했다.앞서 남 전 지사는 지난 2018년 6월 35대 경기지사 선거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
검찰이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2심 무죄 판결에 불복, 지난달 24일 상고하면서 임 교육감 재판은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다시 판단을 받게 됐다.이에 내년 6월 고위공직자인 경북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임 교육감은 2018년 교육감 선거에서 공무원에게 선거운동 대가를 대납하게 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됐고, 1심 재판부는 임 교육감에 대해 \"법정에서 한 증언을 토대로 뇌물수수에 대해서 책임이 있다\"며 징역 2년 6개월에 벌금 3천5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