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 광산 사고와 비슷한 일을 막기 위해 연내 35개 광산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4개 광산안전사무소, 한국광해광업공단, 광업협회, 광산안전위원회와 \'광산안전 현황 점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광산안전사무소들이 최근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는 광산들을 우선 점검할 것을 요청했다.4개 지역 광산안전사무소장들은 관할 지역의 광산 안전점검 실태와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참석자들은 국내 가행(광물을 캐는 작업 ..
경북도는 9일 도내 전역에서 올 겨울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초미세먼지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재난 대응 매뉴얼 점검을 위해 도와 23개 시군 등 지역 전 행정‧공공기관이 참여했다. 다만, 각 급 학교·어린이집,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대응 기관 등은 제외했다.훈련 상황은 초미세먼지가 시간당 150㎍/㎥ 상태로 2시간 이상 지속되고, 다음날도 75㎍/㎥ 초과가 예상되는 상황을 가정해 위기경보‘주의\' 단계로 진행됐다.주의 단계의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로는 사업장·공사장 배출저감 조치,..
8일 오후 대구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들녘에서 농부들이 단무지용 무와 무청을 수확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7일 영남대학교 약학과 학생 대상으로 면허대여 약국 진입차단을 위한 ‘불법개설약국 사전 예방 교육’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불법개설약국 유형 및 피해사례, 불법개설약국 적발현황, 불법개설 신고센터 안내 등 불법개설 약국 근절을 위한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여 예비 약사들에게 불법개설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특히 교육이 끝난 뒤 ‘불법개설 유~퀴즈?’ 캠페인을 진행하여 불법개설에 관한 주의를 당부하고 예비 약사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
경북도는 이달 8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노상적치물 등 지방도 도로구역 내 불법 점용행위 전반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도민의 차량통행 불편과 보행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도는 지방도 49개 노선 총 3073km에 대해 시군별로 불법도로점용 현장 점검반을 가동해 도로점용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도로구조물 손상과 통행에 위협이 되는 위반 행위에 대해 행정계도와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점검대상은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적치된 농기계, 농작물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손희권(포항) 의원은 “경북도 내 스쿨존 교통사고가 최근 5년 새 3배 이상 증가하여 학생안전이 위협받고 있다.”고 대책을 촉구했다.손희권 의원이 경북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17~’21)간 경상북도 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교통사고가 118건 발생했으며, 부상자가 123건으로 확인됐다.연도별로 교통사고와 부상자수는 2017년 14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1년에는 41건으로 2배이상 각각 증가했고, 2021년은 교통사고 78.3%와 부상자수 64%로 전년대비 증가폭이 매우..
구미시에서는 주변 상가 이용객들을 위하여 기존에 수익성 등의 문제로 운영이 중단되었던 신평동 150-47 등 3필지에 위치한 주차장(주차면 117면)을 임차하여 지난 11월 5일 공영주차장으로 개장하였다. 신평 지역은 구도심으로 주차장이 없고 구 금오공대에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경찰서 등 각종 업무시설과 연구기관이 입주하여 만성적인 주차난에 몸살을 앓고 있는 지역이었다.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관련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주변 상가 이용객들이 주차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구미시는 주차공간 확충을 위해 시유지 및 유휴부지를 공영주차장으로 ..
경북도는 지난 3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서 채취한 경주 형산강 야생조류 분변 시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검출됐다고 밝혔다.이에 경북도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H5항원 검출시부터 설정된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을 유지하고, 방역대 내 사육 가금류 및 가금산물에 대한 이동제한, 예찰․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또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가 진출입로 등에 대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항원 검출지 중심 반경 500m 내 사람 ․ 차량의 출입금지를 위한 통제초소도 설치한다.아울러, 지난달 18일 예천에서 ..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한 경주시민체육대회에서 시장, 지역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에게 지급된 단체복이 3년이 지난 재고품으로 밝혀져 말썽이 일고 있다.지난달 22일 시민운동장에서 코로나 19 여파로 4년여 만에 ‘함께뛰는 시민! 살맛나는 경주! 라는 슬로건으로 개최한 시민체육대회에서 체육회의 자금여력이 없었는지 아니면 비자금(?) 마련을 위해 부적절한 행위를 위해서 인지는 모르지만 땡처리 단체복을 받은 일부 인사들은 “입지도 못할 체육복을 행사 때마다 왜하는지 모르겠다”는 볼멘 표정들을 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체육대회 때마다 단..
매몰사고가 발생한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의에서 7일 합동감식반이 집적장을 살펴보고 있다. 매몰사고가 발생한 경북 봉화군 아연광산에서 7일 경찰과 관계기관의 합동감식이 진행됐다.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합동감식에는 광산 사고 전담수사팀을 비롯해 경북청 과학수사과, 산업통상자원부 동부광산안전사무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이날 감식은 전반적인 갱도의 구조 확인을 통해 제1 수직갱도에 흘러내린 토사(펄)가 어디서 유입됐는지 그 경로를 확인..
\"뭐라고 표현해야 하나요. 다시 태어나서 세상을 처음 느껴봤다고 해야 하나요. 부모 품에서 살다가 이제 나 혼자 살아도 되는 느낌이랄까요.\"경북 봉화군 아연광산 매몰사고에서 221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작업반장 박정하(62)씨는 갇혔던 갱도에서 벗어났다는 사실이 아직은 꿈만 같다.그는 전화 통화를 통해 사고 당시의 모습과 이후 10일간을 버틸 수 있었던 과정 등을 공개했다.그날 박 반장의 근무시간은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였다.오후 4시께 작업장에 도착해 광석을 캐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도중에..
봉화군 석포제련소에서 불이 났다. 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1분께 봉화군 석포면 석포제련소 주조1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57분만에 진화됐다.불은 공장내부 아연융해하는 용융로가 폭발하면서 지붕쪽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차량 14대와 인력 42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의성군은 지난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2022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가을철 산불발생 제로를 위해 산불방지 활동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군은 올해 가을철 기상이 평년대비 강수량이 적어 건조하다는 예보에 따라 산불 발생 우려가 크다고 판단, 인력과 장비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본청 및 18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7명과 산불감시원 99명을 활용하여 관내 산림에 대해 빠짐없는 산불예방 계도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야외 활동객 ..
경북 봉화군 아연 채굴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던 2명의 광부가 지난 4일 밤 무사히 생환됐다.사고가 발생한 지 221시간 만의 기적이다. 안동병원으로 이송된 두 광부는 건강 회복속도가 빨라 수일 내 퇴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광산 매몰자 구조 소식에 대통령과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생환자와 참여자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전했다.6일 윤석열 대통령은 광산 매몰 사고에서 생환한 광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쾌유를 기원했다고 천효정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밝혔다.천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무사생환한 두 ..
경북 봉화의 한 광산에 매몰됐다가 221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작업자 2명은 커피믹스를 밥처럼 먹으면서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5일 구조 당국 및 매몰자 가족들에 따르면 선산부(조장) 박모(62)씨와 후산부(보조작업자) 박모(56)씨는 고립 당시 커피믹스를 소지하고 있었다.이들은 갖고 있던 커피믹스를 밥처럼 먹고, 커피믹스가 떨어졌을 때는 떨어지는 물을 마시면서 버텼다.구조 당국이 밖에서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천공기를 이용한 시추작업 소리도 다 들었다고 한다.이들은 구조를 기다린 곳이 입구여서 그 쪽을 통해서만 나올 수 밖에 없다..
\"두 분의 건강은 지속적으로 잘 회복되고 있습니다. 6일까지는 죽(미음)을 드릴 예정이지만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7일부터는 밥을 드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경북 봉화 아연광산에서 발생한 매몰사고로 갱도에 고립됐다가 221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광부들의 건강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6일 안동병원 관계자는 \"외과적으로는 두 분 모두 큰 이상이 없다\"며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전했다.병원측은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된 첫날 첫끼 점심식사로 미음을 제공한데 이어 둘째날인 이날 아침식사도 죽과 미역국, 계란찜 등 ..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사고에서 극적으로 생환한 작업자들이 고립 당시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은 \'콜라\'와 \'미역국\'이었다.경북소방본부는 5일 \"구조된 작업자분께 \'갱도에 갇혀 있을 때 뭐가 제일 드시고 싶으셨냐\'라고 여쭤보니 콜라, 미역국이라고 했다\"라고 밝혔다.또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은 바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매몰사고가 발생한 경북 봉화군 광산에서 4일 오후 11시께 극적으로 구조된 작업자들을 동료들이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경북 봉화군 광산에서 극적으로 생환한 구조자들은 침착하게 회사 메뉴얼대로 움직여 생존 확률을 높인 것으로 밝혀졌다.5일 매몰사고가 발생한 광산업체 이상권 부소장은 \"선발대가 가보니 그 분들이 위치했던 장소는 우리가 생각했던 곳보다 좋은 장소에 나름대로 대피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놓고 대피하고 있었다\"고 최초 구..
경북 봉화에서 광산 매몰 사고 발생 9일째인 3일 오후 갱도에 고립된 작업자 구출을 위한 진입로 245m를 확보했다.구조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브리핑을 통해 \"오후 3시 기준 진입로 245m를 확보하면서 막혀 있는 지점까지 20m를 남겨 놓았다\"라고 밝혔다. 또 \"확보된 진입로에서 갱도 보강 및 바닦에 깔려 있는 암석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제2 수직갱구 3편 입구부터 매립된 지점까지 총길이는 265m이다.입구부터 45m 지점에 공차 대기 공간이 있고, 이 곳부터 100m를 지나면 상단갱도와 하단갱도를 연결하는..
대구시는 남북 간 주요간선도로의 기능을 담당하는 신천대로의 상습 교통혼잡구간인 동신교 진출로와 청구네거리를 연결하는 국채보상로의 교통혼잡개선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신천대로 동신교 진출로(청구네거리 방면)는 주변지역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 본선 및 진출차량과의 엇갈림 발생, 진출로의 차량대기행렬 등으로 인해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구간이다.신천대로 동신교 진출로는 현재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는 국채보상로(청구네거리 방면)와 접속돼 진출로 대기행렬의 길이가 수성교까지 약 570m 정도 발생하고 있으며, 통행시간이 8분이 소요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