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전 리히터 규모 8.8 지진과 함께 태평양 연안 수천km에 해일을 일으켰던 극동 캄차카반도에서 약 600년만에 처음으로 화산이 폭발했다.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캄차카반도에서 3일 1시 50분(한국 시간) 크라셰닌니코프 화산에서 화산이 분출했다.캄차카 화산 폭발 대응팀(KVERT)의 올가 기리나 팀장은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600년 만에 처음으로 캄차카에서 화산이 폭발했다”고 말했다.기리나 팀장은 경사면에서 균열과 용암 돔 형성이 기록됐으며 강력한 증기와 가스 활동이 동반되었다고 말했다.북쪽 분화구 위..
“암 낫게 해드려야죠”이재명 대통령(오른쪽)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1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2025년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손을 맞잡고 인사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다양한 지역현안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025년 17개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대통령에게 설명했다.이 지사는 먼저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문산정수장 생산량 감산에 따라 달성군 하빈면 전역 및 다사읍 일부 지역의 수계조정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수계조정으로 5일 22시부터 다음날 06시까지 달성군 하빈면 전역 및 다사읍 일부 2만 4천 세대에서 흐린 물이 나올 수 있다.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계조정으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되는 지역의 시민들은 미리 수돗물을 받아 둘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수계조정의 관련 사항 문의는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관리소 또는 달서사업소로 하면 된다. 윤기영기자..
영주시는 지난 1일부터 영주댐 낚시금지구역 내에서의 낚시행위 및 야영·취사행위 등에 대해 주말 야간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는 지난달 1일, 영주댐의 수위변동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댐 주변의 교통 혼잡, 불법 주정차 및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저수구역 일원을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이후 낚시행위뿐아니라 불법주정차, 쓰레기 투기 등 각종 위법행위가 현저히 감소하며, 안전사고 예방과 환경·수질보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하지만 최근 주말 일몰 이후 실시한 영주시와 K-water의 합..
영남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4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주사제 처방률과 처방건당 약품목 수 항목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건강심사평가원에서는 약제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사용을 통해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자 2001년부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외래 진료내역 중 원내·외 처방 약제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영남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주사제의 불필요한 사용을 줄이고, 처방 시 약품목 수를 최소화하는 등 환자 안전과 약물의 효율적 사용을 위한 진료 원칙을 꾸준..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처음 실시한 2023년 제1차 영상검사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영상검사 이용량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방사선 피폭, 조영제 부작용 등의 위험 요소를 줄이고, 영상검사 질 향상과 환자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새롭게 도입됐다. 평가 대상은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CT, MRI, PET 검사를 시행한 전국 1,694개 의료기관이며, 입원 및 외래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주요 평가항목은 ▲조영제 사용 검사 전 환자평가 실시율 ▲M..
대구시는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식품 운반업 및 냉동·냉장업 총 26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은 여름철 냉동·냉장식품 소비 증가에 대비해 대구식약청 및 9개 구·군과 합동으로 진행되며, 대형 유통 물류센터 등 냉동·냉장식품 차량 출입이 잦은 장소를 불시 방문해 차량과 식품 창고의 위생 상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보존·유통기준 준수 ▲위생적 취급기준 및 시설기준 준수 ▲무신고 영업행위 ▲무표시 및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유통 여부 등이다. 특히, 차량을 이용한 냉동·냉장 식품 유통의 경우..
대구시는 응급환자의 원활한 최종 진료 제공을 위한 ‘지역응급의료네트워크 사업’을 요양병원까지 확대해 요양병원 환자의 불필요한 전원을 줄이고 이송 효율 향상에 나선다고 지난 1일 밝혔다.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고령화가 가속되면서 병원 간 전원 시 요양병원으로 전원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가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한 후 다시 회송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기존 ‘지역응급의료네트워크 사업’을 요양병원으로 확대하고 급성기 병원과 요양병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역량 있는 요양병원을 발굴해 환자 치료..
경북도와 구미시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구미코에서 아이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인 ‘2025 아이천국경북 구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이천국 페스티벌은 유아·어린이 자녀를 둔 가정은 물론,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 극복과 아이 우선(kids first) 문화 확산을 위한 어린이 중심 축제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고 가족이 함께 즐기고 웃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공연인 ‘캐리와 친구들 싱어롱쇼’를 비롯해 아이들의 상..
이재명 정부 첫 집권 여당 사령탑으로 초강경파로 꼽히는 4선의 정청래(서울·마포) 의원이 선출됐다.3일 더불어민주당 선관위에 따르면 정 신임 대표는 전날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61.7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정 대표는 박찬대 후보(38.26%)를 큰 격차로 제치고 압승을 거뒀다.이번 전당대회는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3 대선에서 당선되면서 공석이 된 당 대표직을 채우기 위한 보궐선거로 치러졌다.이번 당대표 선거는 대의원 투표 15%, 권리당원 투표 55%,..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황우여)는 ‘8·22 전당대회’에 출마할 당 대표 후보 5명과 최고위원 후보 11명·청년최고위원 후보 4명 등 총 20명의 예비경선 진출자 명단을 확정했다.3일 선관위에 따르면 당 대표 후보 가운데 예비경선 진출자로는 김문수(이하 가나다순)·안철수 ·장동혁 ·조경태 ·주진우 후보가 확정됐다.또 4명을 뽑는 최고위원 후보에는 15명이 지원, 김근식·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신동욱·양향자·장영하·최수진·함운경·홍석준 후보 등 11명이 예비경선에 진출했다. ‘강성현·김소연·류여해·황시혁 후보’ 등 4명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정청래 신임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한 초강경 대응 기조를 밝히자,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은 계엄과 탄핵 문제, 인적 쇄신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유력 당권 주자인 김문수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글을 통해 \"한쪽에서는 대통령 탄핵을 막으려던 45명 의원을 출당이나 제명시켜야 한다고 하고, 다른 쪽에서는 탄핵을 찬성한 사람들은 모두 당을 떠나라고 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양극단으로 나뉘면 어떻게 되든 당은 반쪽만 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러면서 \"분열은 죽음이고, 통..
안동시와 (사)안동시관광협의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관광택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요금 3만 원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 진행 중인 ‘경북 방문의 해’ 할인(2만 원)과 연계하면 최대 5만 원까지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이번 할인 행사는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중심지인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민족의 자긍심과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관광택시 기본요금은 5시간 기준 10만 원(승합차 25만 원)이며, 초과 시 시간당 2만 원(승합차 ..
안동시청 공무원이 등장한 SNS 콘텐츠가 MZ세대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지역 홍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영상의 주인공은 안동시청 소속 권해미 주무관. 최근 안동시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andongcity_official)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권 주무관은 개그우먼 이수지의 ‘햄부기 랩 – 섹시푸드(sexy food)’를 패러디한 ‘안동푸드 랩’ 커버 콘텐츠에 출연해 단 하루 만에 3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해당 영상은 ‘안동찜닭, 안동소주, 안동식혜, 안동참마’ 등 안동의 대표..
안동시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이재민 통합관리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이 시스템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그간 수기로 처리했던 △이재민 등록 △구호물자 배분 △피해사실 확인 △임시주거지 배정 등의 절차를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부서 간 공유함으로써, 중복․누락 등 행정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됐다.특히 이재민 개개인에 대해 관리카드를 작성해 필요한 자원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으며, 맞춤형 임시조립주택 배정..
경북도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지원할 자원봉사자 254명을 지난달 31일 최종 선발했다.이번에 선발한 자원봉사자들은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성공적인 회의 운영을 위한 핵심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입출국·수송 지원, 숙소·관광 안내, 회의 운영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각국의 대표단을 맞이하며 한국의 따뜻한 환대와 섬세한 배려를 전하는 민간 외교관의 임무를 수행한다.한편, 최종 선발된 254명은 ..
경북도에서 운영하는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2025년 상반기 매출액이 2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4억원) 보다 40.5% 증가했고, 지난해 6월 말 18만명이던 회원 수도 1년간 9만명이 신규 가입해 27만명을 넘어서는 등 매출과 회원 수 모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도가 사이소 내 매출 상위업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한 업체는 과일․채소류 11개소, 곡류 9개소, 축산물 8개소, 가공식품 6개소, 수산물 3개소, 친환경 농산물 3개소, 임산물 2개소로 총 42개소에 달해 사이소가 소비..
경주시는 지난 1일 서울 포스코센터 회의실에서 경북도, 포스코홀딩스와 소형모듈원전(SMR) 1호기 경주 유치와 원전전력의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된 정부의 소형모듈원전(SMR) 국내 실증 1호기의 경주 유치와 인근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철강 탄소중립 기술인 수소환원제철 실현을 위한 원전전력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소형모듈원전(SMR) 국내실증 1호기 경주 유치, △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대구 수성구는 내달 11일까지 ‘음식점 주방관리 컨설팅’ 사업에 참여할 업소 10곳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일반음식점 대상으로 정리수납 지식을 제공해 음식점의 위생적인 주방환경 정착 및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하기 위함이 목적이다.지원대상은 대구시 수성구에 영업신고일로부터 1년이 경과한 일반음식점이며, 프랜차이즈 업소와 최근 1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는 제외된다.선정된 업소에는 정리수납 전문가가 방문해 직접 주방 환경을 정리해주고 위생적 공간 관리 방법 및 수납방법을 알려준다. 또 컨설팅에 필요한 정리수납 물품도 함께 제공한다...
(재)달성교육재단이 관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달성드론캠프’가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성황리 마무리됐다. 학생들의 4차 산업 핵심기술 체험은 물론 국가자격증 취득까지 이어지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이번 드론캠프는 크게 두 가지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찾아가는 달성 드론스쿨’은 지난 4월부터 4개월간 드론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초·중학생 519명을 대상으로 드론 조종법과 활용법을 교육했다. 방제용·산업용 대형 드론을 직접 다뤄보며 학생들은 첨단 기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였다.초등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