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복합쇼핑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수도권 소재 복합쇼핑몰 중 연면적 상위 4개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3.67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5점 만점을 기준으로 4점을 '만족', 3점을 '보통'으로 봤을 때 복합쇼핑몰의 평균 만족도는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업체별로는 김포 롯데몰이 3.74점으로 가장 높았고, 영등포 타임스퀘어(3.72점), 구로 디큐브시티(3.70점), 용산 아이파크몰(3.51점) 순이었다.
부문별로 '점포 구성 및 직원 서비스'와 '이용편리성' 부문에서는 김포 롯데몰이 각각 3.73점과 3.88점으로 업체들 중 가장 높았고, '서비스 체험' 부문에서는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3.68점으로 가장 높았다.
특히, 김포 롯데몰은 고객센터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포 롯데몰의 온라인상담 만족도는 3.99점, 전화상담 만족도는 3.91점으로 업체 평균(각각 3.84점, 3.75점) 보다 높았다.
복합쇼핑몰 방문이유에 대해서는 '한 곳에서 많은 것을 할 수 있어서'가 63.9%, '상품 종류가 다양해서' 43.9% 등으로 답했으며 쇼핑 공간(52.9%)이 문화공간(46.9%)보다 이용빈도가 높았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