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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포항국제불빛축제, ‘희망의 불빛’ 쏜다..
경제

제12회 포항국제불빛축제, ‘희망의 불빛’ 쏜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7/13 16:23 수정 2015.07.13 16:23

지난해 실시된 ‘제11회 포항국제불빛축제’

 
‘포항국제불빛축제’가 올여름 다시 포항을 찾아 그 열기를 쏘아 올린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오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특히 한 여름밤 하늘을 형형색색의 불꽃으로 수놓을 ‘국제불꽃쇼’는 8월 1일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국제불빛쇼’는 참가팀들의 경연방식에서 탈피해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매년 다수의 국제불꽃대회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실력을 입증하고 있는 크로아티아 <MIRNOVEC>팀이 선사하는 연화 연출과, 한국 <한화>팀이 연화, 레이져쇼 및 특수조명 등이 어우러진 다섯 가지 테마의 멀티퍼포밍(multi-performing) 불빛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인기 개그맨의 미니 개그콘서트와 오프닝 불빛쇼, DJ Rave 파티가 국제불빛쇼 식전?식후를 장식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올해도 포항시민은 물론 타지역의 관광객들이 연화 관람을 위해 이날 포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숙박업소와 식당을 비롯한 인근 상권이 특수를 누리는 등 이번 축제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파동으로 몇 달간의 어려움을 겪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항시축제위원회와 함께 불빛축제를 주관하는 포스코는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행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어려운 시기인만큼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행사예산이 낭비 없이 효과적으로 쓰이도록 하고, 불필요한 행사를 간소화해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기는 데 몰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또 불빛쇼에 앞서 상영될 오프닝 영상을 통해 “포항시민, 포항시와 하나 되어 위기를 극복하고, 밤하늘을 밝히는 불빛처럼 밝은 희망을 지역사회에 쏘아올리겠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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