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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봉화, 소 구제역 예방백신 수시 접종..
경북

봉화, 소 구제역 예방백신 수시 접종

김규화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12/05 17:31 수정 2023.12.05 17:32
15일까지 326 농가 1830두

봉화군은 구제역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소사육 농가 326호, 1,830두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12월 수시접종을 실시한다.
구제역은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항체양성률 기준치(소 80% 이상, 염소 및 번식용 돼지 60% 이상, 육성용 돼지 30% 이상)에 미달하는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예방접종 명령을 3회 이상 위반한 경우 가축사육시설의 폐쇄 또는 가축사육제한 조치를 받게 된다.
소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군에서 백신을 일괄 구매 후 무상으로 공급하여 공수의사 4명이 접종지원을 하고, 50두 이상의 전업농가는 안동봉화축협에서 백신을 구입해 자가접종을 하며, 전업농가는 백신구입 비용의 50%를 부담해야 한다.
올해, 10월 말 기준 봉화군의 구제역 항체양성률은 소 98.05%, 돼지 90.1%, 염소 86.7%, 합계 94.4%로서 정부합동평가 목푯값 90.0%를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올해 5월에 충북에서 11건의 구제역이 발생했던 것과 같이 백신 접종이 소홀하면 언제든지 구제역이 재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업농가와 공수의사는 책임감을 갖고 대상개체가 한 마리도 누락되지 않도록 접종하여 항체양성률 기준 미흡으로 불이익을 받는 농가가 없도록 구제역 백신접종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김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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