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편의점 도시락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편의점 별로 도시락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최근에는 유명인과 연계해 편의점 별로 '도시락 브랜드'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CU, GS25, 미니스톱 등 주요 편의점의 올해 상반기 도시락 매출 신장률은 모두 두자릿수 이상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의 주력 상품은 혜리 도시락이다. 세븐일레븐은 혜리도시락을 지난 3월 출시해 올해 상반기 도시락 판매 신장율을 87.6%까지 늘렸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도시락 판매 신장율도 지난해에 비해 89.4% 증가했다.
GS25는 김혜자 도시락을 통해 높은 매출고를 올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김혜자 도시락 매출 증가율은 38.9%로 조사됐다. 지난달까지 김혜자 도시락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6% 증가했다.
편의점 CU는 그동안 집밥 도시락을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했지만 최근 요리연구가 백종원씨와 손잡고 '백종원 도시락'을 출시했다.
CU의 상반기 도시락 판매 신장율은 41.0%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시락 판매 증가율이 10.2%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30% 가량 증가했다. 11월까지 도시락 판매율은 전년대비 46.1% 증가했다.
편의점 미니스톱도 12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명품진수성찬 도시락'을 앞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미니스톱은 지난 11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도시락 판매량이 64.0%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도시락을 찾는 수요가 향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A 편의점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최근 각 편의점에서 도시락 품질을 높여 향후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B 편의점 관계자는 "현재 일본 도시락 시장을 만든 1인가구, 워킹맘 증가 등의 변화가 우리나라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며 "인구통계와 소비 트렌드를 미뤄볼 때 도시락 시장은 앞으로도 높은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