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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장동혁 오찬 회동 “무슨 보따리 풀까”..
정치

이재명·장동혁 오찬 회동 “무슨 보따리 풀까”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2/11 19:46 수정 2026.02.11 19:47
‘3대 특검’ 테이블 오르나
국정 전반 허심탄회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여야 양당 대표를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는다.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미국과의 관세 협상 문제와 광역 지자체 행정통합, 명절 물가 안정 대책 등 주요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전망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동은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라며 “대통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위해 여당과 제1야당의 책임 있는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여야 지도부와의 정례적 소통 채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강 실장은 “새해를 맞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통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정가에서는 이번 오찬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 대응 전략과 함께 광역 지자체 간 행정통합 이슈가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체감 물가 안정 대책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 또 야당이 요구해 온 이른바 ‘3대 특검’(대장동 항소 포기 특검, 민주당·통일교 게이트 특검, 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 도입 여부가 논의 테이블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다만 대통령실은 “합당 문제 등 특정 정당 내부 사안에 대해 별도의 입장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번 회동이 여야 간 대치 정국의 분수령이 될지, 단순한 상견례 수준에 그칠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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