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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2016년은 위기 경영의 해"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04 14:30 수정 2016.01.04 14:30
 



 "2016년을 '위기 경영의 해'로 선포하고 임직원의 역량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자."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은 3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황 사장은 "지난해는 장기간의 검찰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부과 등으로 대내·외 신뢰도가 하락했다"면서 "글로벌 건설경기 침체로 해외 시장에서 사업물량 확보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국부펀드(PIF)와 성공적인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래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중동지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면서 "해운대 엘시티 서부내륙고속도로 등 대형 랜드마크 사업 수주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Clean & Cash 경영 강화 ▲사우디아라비아 PIF 모멘텀 적극 활용 ▲미래 경쟁력 확보 ▲투명경영 강화 ▲안전 활동 생활화 등 다섯 가지의 중점 추진 방안을 선정했다.
 Clean & Cash 경영 강화를 위해 모든 투자사업과 프로젝트의 잠재부실을 상시 점검해 개선방안을 찾고, 손익 악화 시에는 원인을 규명해 대책을 세울 계획이다.
 PIF와 '윈윈'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중동지역을 제2의 베이스캠프로 만든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 건설업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독자 생존을 위해 사업·인프라 등 전 분야에 한국형 글로벌 E&C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PIF 경영 참여에 따라 모든 경영활동과 거버넌스(공공경영) 체계를 글로벌화하고 비윤리 요소를 차단한다.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안전 문화도 정착할 계획이다.
 황 사장은 "지금은 위기의 시대이며 살아남는 자가 이기는 '생자승' 시대"라며 "현재 방식으로는 더 이상 미래를 기약할 수 없기에, 모두가 한 마음으로 고통을 나누고 지혜와 열정을 모으면 위기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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