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위원장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동혁 대표를 겨냥, “대구시장 경선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컷오프 이후 이어지고 있는 공정성 논란이 당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그는 최근 사퇴한 이정현 전 공천관리위원장을 언급하며 “공관위의 역할이 마무리됐다는 설명과 달리, 대구시장 공천 배제 후폭풍과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고 직격했다.
사실상 공천 과정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로 해석된다.
이어 이 전 위원장은 “때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당 대표가 신속히 사태 수습에 나서야 한다”며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가 선출된다면 대구 시민들은 대한민국의 자부심인 대구를 결코 좌파에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보수 결집을 강조했다.
또한 당내 갈등 양상에 대해서도 강하게 경고했다.
이 전 위원장은 “잘못된 판단을 바로잡는 길은 변명이 아니라 사죄와 바로잡는 용기”라며 “색깔론과 내부 흔들기는 지방선거 승리를 방해하는 해당 행위”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분탕과 이간질로 선거를 방해하는 세력은 반당적 행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지금은 오직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의 이번 발언은 컷오프 이후 당 안팎에서 제기된 ‘공정성 논란’에 다시 불을 지피는 동시에, 지도부 책임론까지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 정치권에서는 경선 재개 여부와 함께 당 지도부의 대응 수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 향후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김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