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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세결집·조직력’ 이철우, 본경선 승부수 던졌다..
정치

‘원팀·세결집·조직력’ 이철우, 본경선 승부수 던졌다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4/06 19:57 수정 2026.04.06 19:57
전방위 세 확장 굳히기 돌입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철우 예비후보가 전방위 세 확장에 나서며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갔다.
전·현직 국회의원과 예비경선 주자들의 잇단 합류를 발판으로 조직력 중심의 승부 전략을 가동한 모습이다.
이 후보는 본경선을 앞두고 세불리기에 본격 착수했다.
캠프 측에 따르면 김형동 국회의원이 6일 공식 지지를 선언하면서 북부권 핵심 기반 강화에 힘이 실렸다.
여기에 경북 북부권 영향력이 큰 임종득 의원도 지난달 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에 이어, 5일 영주에서 이 후보를 직접 만나 지지 의사를 밝히며 힘을 보탰다.
예비경선 경쟁자들의 합류도 이어지고 있다.
임이자 의원은 지난달 25일 지지를 선언하고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사실상 ‘원팀’ 구축의 신호탄을 쐈다.
또한 지난 1일에는 최경환 전 부총리 캠프 인사들이 대거 합류했고, 예비경선 주자였던 백승주 전 의원도 지지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캠프 핵심 진용도 빠르게 갖춰지고 있다.
후원회장은 김석기 의원이 맡았고, 총괄선대본부장은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지낸 이달희 의원이 담당하고 있다.
이 후보 캠프는 “경북의 전·현직 국회의원들과 지역 핵심 인사들이 밀접하게 소통하며 ‘원팀’으로 결집하고 있다”며 “조직과 민심이 동시에 움직이는 흐름이 형성됐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 후보의 경선 전략을 크게 세 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첫째, ‘원팀 전략’이다.
경선 경쟁자였던 인사들까지 포섭하며 내부 분열을 최소화하고, 조기 단일대오를 형성했다는 평가다.
이는 경선에서 가장 치명적인 ‘표 분산’을 막는 핵심 카드로 작용할 전망이다.
둘째, ‘북부권 결집 + 전역 확장’이다.
그동안 이 후보의 약한 고리였던 '안동·예천·영주' 등 북부권을 중심으로 한 조직 기반을 강화하면서, 전·현직 의원 네트워크를 통해 경북 전역으로 지지세를 확산시키는 구조다.
지역 기반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조직 투표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셋째, ‘대세론 프레이밍’이다.
잇단 지지 선언과 캠프 합류를 통해 ‘이미 승부가 기울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며 부동층 흡수에 나서고 있다.
경선 막판으로 갈수록 대세론은 투표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변수도 남아 있다.
경선 구도가 압축될수록 비이철우 진영의 결집, 이른바 ‘반(反)이철우 연대’가 형성될 경우 판세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조직 중심 선거가 민심 흐름과 괴리될 경우 역풍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이철우 후보가 조직·세력 면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경선은 결국 투표장에서 결정되는 만큼, 막판 민심 변수가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번 경북도지사 경선은 조직력으로 구축된 대세론이 실제 민심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가 핵심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이철우 후보가 ‘원팀’과 ‘세결집’을 발판으로 경선 승기를 굳힐지, 아니면 견제 구도가 형성되며 판세가 요동칠지 지역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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