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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이철우 41.6% 김재원 30.1%..
정치

이철우 41.6% 김재원 30.1%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4/07 16:13 수정 2026.04.07 16:14
14일 발표…‘대세론 확정’ VS ‘막판 반전’ 기로

지난 2일 대구 매일신문사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비전 토론회'에서 이철우 후보와 김재원 후보가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2일 대구 매일신문사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비전 토론회'에서 이철우 후보와 김재원 후보가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이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철우 예비후보가 김재원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철우 대세론’이 힘을 받는 분위기다.

다만, 28%대에 달하는 부동층과 선거인단 투표 방식이 최종 결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7일 한길리서치가 매일신문의뢰로 4월 4일~5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표본 1004명, 95% 신뢰수준 ±3.1%p)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경북지사 후보 적합도에서 이철우 후보는 41.6%를 기록했다. 김재원 후보는 30.1%로, 이 후보가 11.5%p(포인트)를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좁혀도 이철우 50.8% vs 김재원 38.2%로, 이 후보가 12.6%를 앞섰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전반적으로 “이철우 우세 구도”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인지도와 현역 프리미엄, 조직력까지 감안하면 현재 흐름은 이철우 후보 쪽으로 기울어 있다”며 “큰 변수만 없다면 무난한 승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김재원 후보 측 분위기는 다소 다르다.

캠프 관계자는 “중북부권(3권역)에서 사실상 동률이 나온 것은 의미 있는 신호”라며 “선거인단 투표는 조직 결집도가 중요한 만큼 충분히 역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실제 조사에서도 안동·영주·상주 등 북부권에서는 38.6% vs 38.5%로 초박빙 양상이 나타났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없다’(19.2%)와 ‘잘 모름’(9.1%)을 합친 부동층이 28.3%에 달하는 점은 최대 변수로 꼽힌다.

정치권 관계자는 “경선 막판 TV토론과 네거티브 공방, 조직 동원 여부에 따라 부동층이 한쪽으로 쏠릴 경우 판세가 출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경북 서부권(2권역)에서 이철우 후보가 크게 앞선 반면, 북부권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권역별 투표율과 결집도가 결과를 가를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번 경선은 12~13일 여론조사와 함께 선거인단 투표가 반영되는 구조다.

단순 지지도보다 실제 투표 참여율과 조직 동원력이 중요한 이유다.

정치권 한 인사는 “여론조사는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일 뿐, 최종 결과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갈린다”며 “결국 ‘누가 더 표를 끌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이철우 후보는 광역 단위 조직력이 강점이고, 김재원 후보는 핵심 지지층 결집도가 높다”며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접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11일까지 5일간 선거운동을 거쳐 12~13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14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이철우 후보의 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층 이동 ▲북부권 표심 ▲선거인단 투표율 이 3대 변수가 맞물리며 ‘대세론 확정’과 ‘막판 뒤집기’의 갈림길이 형성됐다는 평가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금은 이철우 우세가 맞지만, 경선은 끝까지 가봐야 안다”며 “특히 조직 투표가 강하게 작동하면 예상 밖 결과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경상북도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2026년 4월 4~5일 무선(가상번호) ARS 100%로 진행돼고, 응답률은 8.1%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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