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전 대구시장 비서실장을 지낸 국민의힘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김대현 후보가 ‘수성 청년 혁신 성장 프로젝트’를 전면에 내세우자, 대구 정치권이 즉각 반응하며 청년 표심을 둘러싼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7일 청년 취업·주거·복지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 정책을 골자로 한 공약을 발표하며 “청년이 머물고 도전할 수 있는 수성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성알파시티와 범어·만촌 일대 미래산업 인프라를 연계한 일자리 창출 구상도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청년층을 겨냥한 맞춤형 정책으로 방향성은 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와 함께 “실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성이 관건”이라는 신중론이 동시에 제기됐다.
한 지역 당직자는 “청년 정책은 선언보다 실행력이 중요하다”며 “재원 확보 방안이 뒷받침돼야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타 예비후보 진영에서 즉각 대응 움직임이 감지됐다.
일부 후보 측은 “청년 정책은 이미 주요 공약으로 준비 중”이라며 “조만간 보다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겠다”고 맞불을 예고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공약 발표를 기점으로 수성구청장 선거가 ‘청년 정책 경쟁’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수성구가 교육·주거 여건이 우수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청년 유입과 정착을 위한 정책이 선거의 핵심 변수로 부상할 것이란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청년층 표심은 승부를 가를 중요한 변수”라며 “각 후보들이 얼마나 현실성 있는 정책을 내놓느냐에 따라 판세가 크게 요동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