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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떡볶이코트·미니카세트…"40대가 응답한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1/06 19:49 수정 2016.01.06 19:49
복고 관련 상품 40대 구매 성장률 큰 폭 상승
 



1980년대 복고 열풍이 40대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가 인기를 끌면서 198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40대의 복고 패션, 먹거리 등 관련 상품 소비가 부쩍 늘었다.
6일 옥션에 따르면 지난 12월 한 달 동안 복고 관련 상품의 연령별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40대의 구매 성장률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큰 폭을 상승했다.
1980년대 인기 패션인 떡볶이코트의 경우 40대 소비자들의 구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5% 증가했다. 다른 연령대보다 눈에 띄게 높았다. 같은 기간 20대와 30대의 판매 신장률은 각각 28%, 1%였다.
여성 통·와이드바지와 점프수트·멜빵바지 제품군 역시 같은 기간 40대의 구매가 각각 337%, 325% 로 늘어 전체 판매신장률(291%, 149%)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1980년대에 인기 문화생활 품목으로 꼽혔던 미니카세트 플레이어와 턴테이블의 40대 구매량도 같은 기간 각 14%, 41%씩 증가해 전체 판매신장률(4%, 11%) 보다 높았다.
턴테이블 인기에 1990년대 중반 이후 사실상 자취를 감춘 엘피(LP)판도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는 게 옥션 측 설명이다.
옥션 중고장터에서는 조용필, 들국화, 산울림, 김현식 등의 엘피판이 2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또 변진섭, 이문세, 김광석, 이선희, 민혜경 등 80년대 후반 인기 가수들의 엘피판은 1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복고 먹거리 역시 옛날과자 제품군을 구매하는 20대와 30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 4% 감소한 했지만, 40대는 23%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는 "관련 프로그램에 관심을 두는 40대가 늘어나면서 복고 상품 구매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아날로그 일색이던 80년대를 기억하는 40대에게 턴테이블, 엘피판 등 복고상품들이 과거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며 구매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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