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비기닝>은 영국 웨스트앤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극작가 데이비드 엘드리지의 ‘사랑과 관계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을 유쾌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풀어낸 연극으로, 2017년 영국 초연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여 관객과 평단에 극찬을 받은 명작이다.
영국 런던의 한 아파트에서 하우스 파티가 끝난 새벽, 우연히 마주친 ‘로라’와 ‘대니’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서로의 상처를 나누며 깊어지는 두 인물의 관계는, 불안과 설렘이 공존하는 현대인의 연애를 유쾌하게 그려내면서도 외로움을 동반자로 살아가는 시대에 잔잔한 위로를 전한다.
2인극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과 솔직한 대화는 관객들에게 재미와 공감, 그리고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며, 단순한 연애 이야기를 넘어 삶에 대한 통찰로 이어진다.
이번 공연에는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는 명배우들이 출연한다.
이혼 후 단조로운 일상을 이어가던 ‘대니’역에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사랑받는 배우 이종혁이 참여해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친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커리어우먼이지만 외로운 삶을 살아온 ‘로라’역에는 밀도 높은 연기로 무대와 관객을 사로잡는 배우 유선이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박정숙 대표이사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명작시리즈 공연을 준비하였고 그 세 번째 공연으로 연극을 올리게 되었다”라며 “영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을 대구 관객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며, 일상의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6년 어울아트센터 명작시리즈는 총 5개의 대중성과 작품성을 갖춘 공연으로 준비되어 있다. 다음 공연으로는 6월 선우정아×김수영 공연이 예정돼 있다.
본 공연은 전석 3만원으로,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 053-320-5120)김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