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일제히 시작한 백화점 봄 정기세일 첫 주말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들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매출이 기존 점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여성 9.2%, 골프 15.4%, 스포츠 9.8%, 정장 17.1%, 가구·홈패션 24.6%, 식품 12.2% 등에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같은 기간 5.6%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해외패션(잡화포함) 13.1%, 여성의류 9.1%, 가정용품 14.2%, 남성의류 8.2%, 화장품 8.1% 등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봄 정기세일보다 매출이 7.1% 신장했다. 부문별로 볼 때 여성 2.5%, 남성 4.6%, 명품잡화 9.6%, 주얼리·시계 30.3%, 가전 15.1%, 주방 15.9% 등에서 매출이 올랐다.
백화점들 업계에서는 지난해 1분기 실적이 크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봄 정기세일 매출은 양호하다고 평가하고 있는 상태다.
업계관계자는"신규 아파트 입주시기가 겹치며 이사수요로 인한 대형 가전, 가구류 판매가 늘고 해외패션 신상품 판매 호조로 매출이 신장했다"고 말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