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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소비자 카드 사용 비중 80% 첫 돌파..
경제

소비자 카드 사용 비중 80% 첫 돌파

뉴시스 기자 입력 2016/04/12 18:03 수정 2016.04.12 18:03

 

 순수한 국내 소비 지출 가운데 카드 사용 비중이 처음으로 80%를 돌파했다. 이는 소비자 열 명 중 여덟 명 이상은 현금 대신 카드로 결제한다는 뜻이다.

12일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 최종 소비 지출에서 카드 승인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82.6%에 달한다.

국내 순수 소비 지출 비용에서 카드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증가해 오면서 지난해 처음으로 80%를 넘어섰다.

지난 2004년 민간 최종 소비 지출 대비 카드 승인 금액 비중은 36.5%에 불과했다. 하지만 카드 결제 비중이 늘어나면서 2008년에는 52.0%를 기록하면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고, 확대 추세를 이어가면서 2014년에는 77.3%에 이르렀다.

이 기간 명목 민간 최종 소비 지출 금액은 71.38%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카드 승인 금액은 287.34%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소비 생활이 현금 대신 카드 중심으로 점차 변해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공과금까지 카드로 납부할 수 있게 되면서, 특히 법인을 중심으로 카드 결제 비중이 크게 늘었다.

세금을 한도 없이 낼 수 있고, 4대 보험료까지 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데다, 카드사별 혜택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과금 관련 결제 규모가 최근 급증한다고 여신금융연구소는 설명했다.

지난해 공과금 관련 카드 승인 금액은 46조2900억원으로 전년 22조6300억원 대비 104.6% 증가했다.

여신금융연구소 관계자는 "공과금 결제에서의 지급 결제 수단이 현금이나 계좌 이체에서 카드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규모가 큰 법인 쪽의 증가세가 두드러졌지만, 개인의 결제 비중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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