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실적이 상승 기류를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3일 증권정보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3405억원에서 올해 1분기 6012억원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는 포스코가 신일본제철에 전기강판 소송 취하 합의금 2990억원을 지불하는 등 일회성 비용이 컸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2배 가까이 오른 수치다. 포스코는 오는 21일 영업이익실적을 발표 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포스코의 매출은 13조9059억원에서 13조7501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1분기가 1~2월 겨울로 전통적인 철강 비수기이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건설용 봉형강 매출이 줄어드는 데다 포스코는 1월부터 열연 및 냉연 판재류 유통 가격을 올려 1분기 실적에는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철강 유통 가격 인상, 환율 인상, 해외 계열사 실적 개선, 원가절감 등이 1분기 실적 개선에 미친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1분기 원달러 환율 인상도 포스코의 실적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환율이 올라가면 철강제품을 수출하는 업체 입장에서는 이득을 보는데다 특히 달러화로 거래가 이뤄지는 해외 계열사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포스코 경우 중국 장가항과 베트남 법인이 환율 영향으로 적자 폭이 축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