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철강업계의 새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이준호 교수는 19일 '철강보'에 기고한 글에서 "AI의 긍정적 활용이 철강업계에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예를 들어 국내에서 개발된 파이넥스와 CEM(compact endless cast rolling mill) 기술과 같은 첨단 철강 제조 공정을 해외 각지로 수출하되, 조업 데이터를 국내 컨트롤센터로 송신해 이를 빅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교수는 이어 "AI를 활용하면 조업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빠른 시간에 찾아낼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이용해 조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철강업계에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AI를 철강산업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최고 수준의 조업기술에 관한 빅데이터의 부재는 AI 적용의 가장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며 "또 최고 수준의 조업기술을 장비업체나 IT업체에 제공하는 순간 그 기술은 더이상 제조업의 소유가 아니다.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제조업체의 내부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