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때 이른 불볕더위가 며칠째 이어지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여름철 위생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식중독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식품 안전 집중관리 체제에 돌입했다
롯데마트는 이달부터 하절기 식품 안전 집중관리 체제에 돌입했다. 롯데마트는 점포별로 운영하고 있는 품질관리 전담인원도 기존보다 늘려 먹거리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초밥·회덮밥·김밥 등의 판매기한을 기존 조리 후 7시간에서 5시간 이내로 2시간 줄였다.
이마트는 여름철 선도관리가 어려운 양념게장의 판매를 향후 5개월간 하지 않기로 했다. 즉석회와 팥이 들어간 떡을 비롯해 나물 등은 판매시간을 단축하며, 자체 상품안전센터를 활용해 상품 수거 및 식중독균 검사도 확대해 시행한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올해 초 총 17억원을 투자해 현미경을 비롯해 미생물 검사기기 등 22종의 검사장비를 확충했다.
홈플러스도 매장 내에서는 판매상품들의 신선도 향상을 위해 농수축산물, 두부, 치즈, 간편조리식품 등의 선도, 유통기한 등을 점검하는 '신선 지킴이' 제도를 운용해 식품위생 관리에 힘쓰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미 지난달부터 식품위생 집중관리에 들어갔다. 상하기 쉬운 식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하지 않은 물론, 생크림 및 생크림을 활용한 제품도 판매 및 시식도 중단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