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류인 마늘가격이 최대 2배까지 높아지면서 밥상 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광주양동시장에서 최근 거래된 깐마늘 1kg 가격은 1년 전 6000원에서 2배가량 오른 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늘가격은 2주전보다는 4.55%, 전년대비 91.6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aT는 마늘가격 상승요인을 장기간 저장에 따른 감모율 증가와 재고량 감소로 분석하고 있다.
마늘 가격은 내달 초부터 지역별로 햇마늘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공급물량 증가로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채소류는 제철을 맞아 각 지역별로 출하가 늘어나면서 공급물량 증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배추는 2주전 포기당 4500원에서 4300원으로 가격이 4.44% 하락했다.
무도 개당 2500원에서 2000원으로 가격이 20% 내렸다.
양파는 작황호전과 제철 출하기를 맞아 1kg 한 망에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격은 작년과 동일하다.
과일류인 사과·배 등은 석가탄신일 이후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전문 취급상인들의 출하조절로 보합세를 띠고 있다.
참외, 수박 등 제철 과일류는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아 반입물량 증가로 약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다.
방울토마토는 작년 같은 기간 1kg 기준 6000원에 거래 되던 것이 4000원으로 가격이 33.33% 하락했다. 수박 참외 등 제철과일류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소비가 분산된데 따른다.
aT관계자는 "기온상승과 적절한 일조로 출하지역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6월 상순까지 맑은 날씨가 예보되고 있어 공급여건이 양호할 것으로 보이지만 가정의 달 5월이 지나면서 각 가정에서 씀씀이를 줄이는 시기를 맞아 외식수요 감소 등 매기부진으로 농산물 가격은 당분간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