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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석달 만에 꺾였다…'경기 비관론' 커져..
경제

소비심리 석달 만에 꺾였다…'경기 비관론' 커져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5/26 17:46 수정 2016.05.26 17:46

 

 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개선세를 보이던 소비심리가 석달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로 전월(101)보다 2포인트 떨어졌다.

지난 2월 '메르스 사태' 때와 같은 수준(98)으로 떨어진 이후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달 101까지 회복됐지만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가 체감하는 경제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로 과거 장기평균치(2003~2015년)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이보다 크면 경제상황에 대한 기대심리가 낙관적임을, 100 이하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달 소비심리가 꺾인 것은 수출 둔화, 기업 구조조정 진행 등의 여파로 부진한 경기에 대한 비관적인 인식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계에서의 현재 경기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현재경기판단CSI는 70으로 전월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6개월 뒤의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경기전망CSI도 80으로 6포인트 하락했다.

일자리 전망을 나타내는 취업기회전망CSI도 8포인트 하락한 74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55)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재생활형편CSI는 91로 전월과 같았으나 6개월 이후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는 96으로 2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CIS도 각각 1포인트 하락한 98과 105를 나타냈다. 임금수준전망 CSI도 111로 전월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물가수준전망CSI는 136으로 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현재와 비교해 1년후 물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본다는 얘기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06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마찬가지로 2.4%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2~19일까지 전국 도시 2200가구(응답 2042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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