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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기업"신용위험지수 사상 최대"..
경제

은행, 대기업"신용위험지수 사상 최대"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7/05 15:22 수정 2016.07.05 15:22
5일 한은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발표
▲     © 운영자


 

 

 올해 3분기에 은행을 포함한 금융회사가 가계와 기업에 대한 대출심사를 더 엄격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은행이 예상한 대기업의 신용위험지수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2016년 2·4분기 동향 및 3·4분기 전망)'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은행이 전망한 종합대출태도지수는 전분기와 같은 -19로 조사됐다. 2008년 4분기(-2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대출태도지수가 낮아질수록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어렵다는 의미다. 대출태도지수는 0을 기준으로 양(+)이면 은행의 대출 조건 완화, 음(-)이면 대출 조건 강화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은행 15개, 상호저축은행 14개, 신용카드회사 8개, 생명보험회사 5개, 상호금융조합 130개 등 172개 금융기관의 여신업무 책임자를 대상으로 5월30일부터 6월10일까지 진행됐다.
 한은 관계자는 "3분기 중 국내은행의 대출태도는 대기업은 강화기조가 심화되는 가운데 중소기업은 전분기 수준의 대출태도 강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가계는 주택대출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강화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들은 기업 구조조정과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라 대기업의 신용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고 대출 조이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국내 은행의 대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전분기 보다 6포인트 하락한 -25로 파악됐다. 이는 2008년 4분기 -38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19로 전분기와 동일했다.
 가계 주택자금은 2007년 1분기(-41) 이후 가장 낮은 수준를 나타냈다.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이 도입되고 집단대출이 급증하면서 3분기 가계 주택자금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전분기보다 3포인트 하락한 -28을 기록했다.
 은행이 예상한 대출수요를 보면 3분기중 대기업의 대출수요가 완만한 증가세를 그릴 것으로 보인다. 또 중소기업의 경우 비우량 중소기업의 운영자금 필요성이 커지고 경기불확실성이 증대된 여파로 대출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가계 주택자금은 대출수요가 소폭 감소하고 가계 일반자금 역시 가계소비가 위축되면서 줄어들 것으로 진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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