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韓 우주산업, 세계 0.7%…"걸음마 수준&qu..
경제

韓 우주산업, 세계 0.7%…"걸음마 수준"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7/11 17:38 수정 2016.07.11 17:38
▲     © 운영자


 

 우주산업은 군사·안보 영역을 넘어 고부가가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신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우주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채 1%에도 못미친다. 기술력과 자본투자 규모, 전문 인력 등 여러 방면에서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1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우주산업 규모는 2014년 기준 2조4778억원으로, 세계 시장의 0.7%를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우리나라는 위성활용 서비스가 2조2439억원으로 전체의 90.6%로 집계됐다.
 현대경제연구원 안중기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우주시장은 2005년부터 연평균 약 10%씩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세계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1%도 되지 않는다"며 "시장 구조도 위성활용 서비스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고 우주기기 제작 분야의 성장은 지체돼 있다"고 진단했다.
 항우연 황진영 미래전략본부장은 "우리나라는 무궁화위성 등 해외에서 구매한 위성을 이용한 방송통신서비스산업 등 위성활용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발사체, 위성개발 등 국가 우주기술개발 연관 산업은 초기 성숙 단계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우주산업은 규모뿐 아니라 기술력도 주요 국가에 비해 열세다. 특히 우리나라 전체 기술력은 미국과 좁혀지고 있지만 우주산업 기술력 격차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데 심각성이 있다.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에 따르면 한국의 항공우주 분야 기술은 2014년 기준 최고 기술국인 미국 대비 68.6%이고 기술격차는 9.3년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