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철 전력 사용량이 사상 처음 8000만㎾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통산자원부는 15일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을 발표하면서 "올해 여름철로는 사상 처음으로 8000만㎾가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상기온, 대형발전소 불시정지, 송전선로 이상 등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해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오는 8월2∼3째주로 예상되는 피크시기에 최대전력 수요는 8170만㎾로 예상했다. 이미 지난 11일 전력 사용량이 7820만㎾를 기록하며 여름철 전력사용량으로는 역대 최대 사용량을 기록했다.
전체 전력 사용량으로는 지난 1월21일 8297만㎾와 2014년 12월17일 8015만㎾에 이어 역대 3번째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특히 폭염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냉방수요 급증시 사상 최대인 8370만㎾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용래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올해 여름철 최대 전력사용이 예상되지만 신규 발전기 준공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250만㎾ 이상 공급능력이 증가돼 최대 9210만㎾까지 공급할 수 있다"며 "전력 예비율을 10%이상으로 유지하는 등 안정적 전력 수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또 에너지절약 홍보를 위해 시민단체, 기업과 함께 하절기 절전캠패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 공공기관 냉방온도는 28도 이상으로 유지하되 지역냉방, 가스냉방을 60%이상 사용하는 공공기관의 경우 적정온도 26도까지 완화하기로 했다.
학교, 도서관, 어린이집, 대중교통시설, 문화체육시설 등은 자체적으로 적정 실내온도를 설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산업부는 문 열고 냉방영업을 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던 에너지사용 제한조치는 올해에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