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10월 무역수지가 불황형 흑자를 지속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세관(세관장 주재화)이 발표한 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6억 2백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3%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6.2% 감소한 4억 4천2백만 달러로 10월 무역수지는 1억 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철강금속제품의 소폭 감소와 기계류의 중국지역 수출 감소영향으로 감소하였으며, 수입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철강수요 정체 등으로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지난달에 이어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출입 모두 감소하는 상황에서 수입의 감소가 더 크기 때문에 생기는 '불황형 흑자'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전체 수출액의 79.7%를 차지하고 있는 철강제품은 전년동월대비 1.8% 감소했고, 기계류는 중국지역의 기계류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29.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2.5%), 미국(16.0), 일본(6.5%) 등은 증가하였으나, 유럽(11.3%), 중국(10.6%), 인도(5.4%) 등은 감소했다.
주요 품목별 수입실적을 보면, 전체 수입의 47.8%를 차지하는 철광석, 유연탄 등 광산물 수입은 원자재 가격상승과 내수시장 부진이 맞물려 6.9% 감소하였고, 전체 수입의 41.4%를 점하고 있는 철강제품 수입 또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4%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호주(Δ39.6%), 중남미(26.7%)로부터의 철광석, 유연탄 수입은 감소한 반면 미국(171.4%), 캐나다(76%)로부터의 수입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