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IR을 앞둔 동국제강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6280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4.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수치이며 직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9.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고로가 없어 후판의 원재료인 슬라브를 전량 매입해 사용하는 동국제강의 경우 환율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도 큰 편으로 원화강세로 인한 원재료 비용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본 덕분으로 풀이됐다.
또 2분기 봉형강 성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직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도 증가한 것으로 주청됐고 주력인 후판의 경우 저가 수입재 공세가 계속되고, 수요 부진으로 가격이 회복되지 않고 있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이루지 못한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