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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상품 상시 감시 시스템 가동..
경제

금감원, 보험상품 상시 감시 시스템 가동

뉴시스 기자 입력 2014/08/07 15:30 수정 2014.08.07 15:30
29개 감시지표 통해 검토
금융당국이 보험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보험상품 상시 감시 시스템’을 가동된다.
금융감독원은 7일“문제발생 가능성이 있는 보험상품을 집중적으로 감독하기 위한 보험상품 상시감시시스템을 구축했다”며“소비자 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6개 부문, 29개의 감시지표를 통해 취약 상품을 찾아내 감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험사·상품·판매채널의 ▲불완전판매비율 ▲청약철회비율 ▲보험계약해지율 ▲고령계약자비율 ▲민원발생비율 ▲휴면보험금 지급율 ▲설계사1인당 모집계약비율 ▲지급거절건수 등을 상시 감시하게 된다.
금감원은 감시지표 분석 결과 하위 30%에 해당하고 이상징후를 보이는 상품에 대해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소명을 듣고 자체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개선 노력이 부족할 경우 암행 현장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보험사에서 판매된 상품은 6259개(생명보험 2432개, 손해보험 3827개)에 이른다.
이에 따라 허위·과장 등에 따른 불완전판매, 보험금 지급거절, 지연 지급 등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도 끊이지 않았다.
지난 6일에는 불완전판매 문제로 9개 보험사의 연금전환형 종신보험 상품이 판매중지, 리콜되는 사태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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