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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해외 보험시장 진출..
경제

농협, 해외 보험시장 진출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3/11 21:25 수정 2018.03.11 21:25
농협금융지주 해외 보험시장 진출 본격 추진

 농협금융 산하의 농협손해보험과 농협생명이 중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무대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
11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농협손보와 농협생명은 중국 보험시장에 공동 진출한다.
중국의 전략적 파트너 공소그룹과 합작해 보험사 설립에 나선다.
공소그룹이 늦어도 내년까지 설립하는 자본금 15억위안 규모의 손해보험사에 농협손보가 외국 주주(중국 보험법상 20% 이내)로 참여하는 것이다.
공소그룹이 생명보험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인 만큼 농협생명도 향후 주주 참여 방식으로 설립에 나설 예정이다.
공소그룹이 인수합병(M&A) 방식도 고려하고 있어 중국 보험시장 진출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농협금융의 보험사가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2년 농협의 '신경(신용과 경제사업)분리'에 따라 농협공제에서 쪼개진 뒤 보험 시장에 뒤늦게 진출한 탓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여력이 없었던 탓이다.
이번 해외 보험시장 진출로 농협금융은 은행과 증권 등 복합금융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사업의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농협손보는 베트남 대형 은행인 아그리뱅크의 산하 손해보험사와 JV(합작사) 설립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아울러 다른 대형 국유은행 산하의 손해보험사에 대한 지분인수도 검토 중이다.
미얀마에는 국내 보험사로는 처음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지난달 미얀마 재계 1위 그룹인 HTOO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보험 부문을 비롯한 다각적인 시장 진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음달 초 방한하는 HTOO그룹 회장단과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김용환 회장은 "농협 보험은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현지 파트너가 가진 대규모 캡티브(계열사간 내부 시장) 시장과 폭넓은 채널을 통해 성공적인 해외사업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파트너사들은 농협보험이 가진 선진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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