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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금감원장 선임 임박…김오수 법무연수원장 '유력'..
경제

차기 금감원장 선임 임박…김오수 법무연수원장 '유력'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5/03 21:20 수정 2018.05.03 21:20

  김기식 전 원장의 사퇴로 공석 상태인 차기 금융감독원장 선임이 이번주 내, 늦어도 다음주 초면 인선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청와대 한 핵심관계자는 3일 오전 차기 금감원장 선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인사팀에 따르면 오래 걸리지 않을 것 같다"며 "이번주나 다음주 초, 며칠 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지난 1일 청와대에서 이번주 내 인선이 이뤄질 것이란 소식이 처음 전해지자 2일 예정된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관련 발표가 나오지 않겠나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최근까지 원승연 금융감독원 자본시장담당 부원장, 김오수 법무연수원장,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 등이 최종 검증 후보로 거론됐다. 그 중에서 김 법무연수원장이 최근 가장 유력 후보로 떠오르며 사실상 내정됐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그는 법조계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광주 대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4년 인천지검에 검사로서 첫 발을 내뎠다. 수원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와 인천지방검찰청 특수부 부장검사,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 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부장검사, 서울고검 형사부 부장, 대검 과학수사부 부장 등을 지냈다.

  2005년 서부지검 형사5부장 시절 당시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부인의 편입학 비리 사건 수사를 지휘해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9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재직 당시 대우조선해양 납품 비리와 효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 등을 수사했다. 

  이같은 하마평에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추정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거론된 그 분으로 현재 내정된 사실이 없다"며 "인사 발표까지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해명했다.

  또한 금감원장 후보자가 조국 민정수석의 대학 동기라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동안 차기 원장 선임은 지방선거 이후에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최근 삼성증권 사태와 금융그룹 통합감독 등 해결해야 할 금융개혁이 산적한 상황이라, 그 수장을 뽑는 작업을 앞당긴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번에 차기 원장이 선임되면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세 번째 금감원장이 된다. 김 전 원장은 취임한지 약 2주만인 지난달 17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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