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 국정교과서 대치 정국이 결국 '막말' 대 '색깔'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새누리당은 북한 지령설까지 주장하며 이른바 '색깔 공세'를 이어갔고, 야당은 '막말 공세'로 강하게 되받았다. 정치가 실종된채 여야가 서로 감정대결을 펼..
교육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비밀 TF(태스크포스) 관계자들이 지난 25일 사무실로 알려진 국립국제교육원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급습했을 당시, 경찰에 "지금 여기 이거 털리면 큰일이 난다. 지금 20여명이 와서 저러고 있는데,..
교육부 예산안 심사를 위해 28일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교육부의 국정교과서 관련 비공개 TF를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야당이 지난 25일 국정화 TF를 심야에 급습했다고 비난하는 반면 야당은 정당한 방문이었..
내년 국회의원총선거에 앞서 새정치민주당의 현역 의원들을 평가할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가 28일 첫 발을 내디뎠다. 조은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평가위 첫 회의에서 "그동안 살아온 경륜을 걸고 공정하게 평가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촛불집회를 개최한 데 이어 28일부터 버스를 타고 전국을 누비며 대국민 여론몰이에 나선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국회 국기게양대 앞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투어버스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문재인 대..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다음달 2일 서울에서 취임 후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보다 하루 앞선 다음달 1일에는 한·일·중 정상회의가 3년6개월 만에 서울에서 재개된다.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28일 오후 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이 국정화TF(태스크포스) 소속 공무원들을 감금했다는 새누리당의 주장과 관련, 26일 "그렇게 염치없고 반성없는 주장이 어디있겠느냐"며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고 질타했다.문 대표는 이날 전남 여수에..
여권 내 '국정화 전선'이 흔들리는 양상이다. 수도권 비주류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정화 '반대 여론' 급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오더니, 이번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른바 '국정화 TF 급습 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교육부 책임론까지 제기되고..
청와대가 매일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위한 일일 점검회의를 했고, 25일 드러난 비공개 국정화TF(태스크포스)가 이를 지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26일 혜화동 국정화TF 사무실에서 철수한 후 국회에서 ..
절반이 넘는 이산가족이 80세 이상 고령화 되면서 남북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제20차 남북이산가족 상봉은 8·25 합의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정부가 이산가족의 생사 확인과 상봉 행사 정례화..
한·중·일 정상이 이번 주말을 전후로 한 자리에 모이게 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동북아 외교도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청와대는 26일 중국내 서열 2위인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박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공식방..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5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있는 그대로 보지 않고 색안경을 끼고 있다"며 두 사람을 강력하게 비난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공원에서 진행된 한국사 교과서 체험관-교과서의 진실과 거짓 개막..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는 지난 23일 제223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개회해 포항시 주민감사청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26개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지난 16일 개회해 8일 동안 임시회 활동을 펼친 포항시의회는 21건의 조례안, 5건의 ..
북한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북측 어선단속정이 24일 오후 서해상 해상경계선(NLL)을 침범해 남측 해군이 경고사격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4일 오후 3시30분께 북한 어선단속정이 연평도 동쪽..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둘째날인 25일 오후 북한 금강산 외금강호텔에서 열린 공동중식에서 북측 한송일 씨가 어머니인 남측 이금석 씨 음식을 골라주고 있다. 65년 만에 밥상에 나란히 앉은 어머니와 아들은 연일 눈물을 훔쳤다. 90대의 노모는 아들에게 "맛..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25일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강경 우파들의 오만이 빚은 자충수"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최근 한 라디오에 출연해 국정교과서를 비판한 데 이어 거듭 공개적으로 정부여당 방침인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문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가 만나는 '5자 회동'이 20일 힘겹게 성사됐지만 논란이 되고있는 국정교과서를 주 의제로 할 것인지를 두고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 회동에서 박 대통령과 여야 모두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
대졸기간 3~4년으로 차등화 검토…'부모보험제' 도입도 새누리당은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 전반적인 학제개편을 추진키로 했다. 초등학교를 6년제에서 5년제로, 중학교-고등학교 6년을 5년제로 줄이는 것이 골자다. ..
국회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야당이 21일 '예산안 2% 삭감' 방침을 밝히자 여당이 '발끈'하는 등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비와 특수활동비 관련 예산 등을 삭감하겠다는 방침을 밝..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22일 청와대에서 열릴 박근혜 대통령, 여야 대표-원내대표 5자 회동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현안과 민생 살리기 의제를 집중 거론키로 했다.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회동을 하루 앞둔 21일 국회에서 비공개 고위전략회의를 긴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