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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홍, 배신자 논란 반박…“선거 다시 안 나간다”..
정치

홍, 배신자 논란 반박…“선거 다시 안 나간다”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6/09 16:09 수정 2026.06.09 16:10
李 오찬 후폭풍에 직접 ‘해명’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정치권의 각종 해석과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며 정계 복귀설에 거듭 선을 그었다.

홍 전 시장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은 당적을 떠나 자유로운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지내고 있다"며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된 다양한 추측에 대해 해명했다.

이번 발언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과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를 둘러싼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된 이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홍 전 시장은 "호랑이는 굶주려도 풀을 먹지 않고 선비는 추워도 곁불을 쬐지 않는다"는 과거 자신의 말을 언급하며 현재의 정치적 행보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최근 자신을 향해 제기된 '자리 구걸', '배신자' 등의 비판에 대해 강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막걸리 오찬 이후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각종 해석과 공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홍 전 시장은 "근거 없는 비방은 자제해 달라"며 "내 뜻이 잘못 전달된 부분이 있다면 이제는 오해가 풀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특정 직책이나 정치적 기회를 염두에 두고 움직이고 있다는 관측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특히 정계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다 분명한 입장을 내놨다.

홍 전 시장은 "앞으로 선거에 다시 출마하거나 정치 활동을 재개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조언이나 충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기꺼이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혀 정치 현안에 대한 의견 개진은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그는 이어 "남들의 평가나 비난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가겠다"며 최근 자신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에도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최근 생활에 대해서는 "딜레탕트의 삶을 즐기고 있다"고 표현했다.

정치 일선에서는 물러났지만 보다 자유로운 위치에서 국정을 지켜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정치권에서는 홍 전 시장의 이번 메시지를 사실상 공식 입장표명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정계 복귀 가능성을 부인하면서도 국정 현안에 대한 발언은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향후 그의 메시지가 보수 진영과 TK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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