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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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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달빛 내리는 밤, 역사 품은 시간여행” 안동, 여름밤의 감성 축제 ‘월영야행’

김연태 기자 xo1555@naver.com 입력 2025/07/29 16:24 수정 2025.07.29 16:26
내달 1~10일 개최… 국가유산·특산품 등
현대적 재해석 월영보부상 등 프로 ‘풍성’

안동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10일간, 안동 월영교 일대에서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식혀줄 대표 여름축제 ‘월영야행’을 개최한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월영야행’은 국가유산청, 경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국가유산 야행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2025년 행사는 ‘조선시대와 현대를 넘나드는 공간 구성’이라는 주제로, 안동의 국가유산 이야기를 담은 3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감성적인 야경 콘텐츠와 전통 체험 공간 조성
행사장 곳곳에서는 △전통 등간 △선유야화(LED 선유줄불놀이) △바람개비의 거리 △달빛정원 등 감성적인 야경 콘텐츠가 펼쳐져 낭만적인 여름밤을 수놓는다.
특히 올해는 지역 상권과 연계해 조선시대 장터와 보부상 행렬을 재현한 ‘월영 보부상(월영장수)’이 새롭게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도 풍성하다. △월영 키즈존 △인형극 ‘남반고택 동화마당’ △‘달빛 우체통’ 프로젝트 △짚신 트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도산별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어린이 역사 퀴즈쇼 ‘월영별과’ 도 진행된다.
▶문화예술과 지역경제의 만남, 시공간을 넘나드는 오감만족
안동시립박물관을 포함한 민속촌길 일대에서는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월영객주’와 ‘월영장터’, 푸드트럭과 피크닉존을 연계한 ‘영락식당’이 운영,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 특산품을 즐길 수 있다.
월영공원 일대에서는 지역 문화예술 단체와 결합한 ‘Summer Vibe’ 공연이 열려, 여름밤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아울러 임청각에서는 8월 7일부터 8월 9일까지 3일간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사가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실경 역사극 ‘서간도 바람소리’ 공연이 열려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월영야행’은 시대를 넘나드는 역동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안동의 대표 국가유산을 달빛 아래에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라며,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도심 속 낙동강서 즐기는 시원한 여름”
수상자전거·패들보드 체험 ‘인기몰이’

안동 수(水)페스타 기간 무료 운영
색다른 콘텐츠…관광객들 ‘큰 호응’

 

안동시가 주최하는 ‘2025 안동 수(水)페스타’에서 올해 새롭게 선보인 수상자전거 체험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는 정하동 성희여고 앞 낙동강변에서 열리고 있으며,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작년부터 인기를 끌었던 패들보드 체험에 더해, 올해는 수상자전거 체험이 추가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수상레저 체험은 강 위에서 직접 페달을 밟고 노를 저으며 안동의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콘텐츠로, 여름 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이다. 도심 속 색다른 여름 풍경을 경험할 수 있어 가족 단위는 물론 친구, 연인 방문객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상자전거와 패들보드 체험은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현장 접수 선착순으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체험에 참여한 한 시민은 “강변을 걸으며 보던 낙동강을 이렇게 직접 체험해보니 색다르고 즐거웠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낙동강이라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도심 속에서도 쉽게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말했다. 김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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