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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16년 만에… 대구 제2국가산단 조성 확정..
대구

16년 만에… 대구 제2국가산단 조성 확정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7/29 19:28 수정 2025.07.29 19:28
‘예비 타당성조사’ 통과
화원옥포IC 255만㎡ 규모
2030년 말 목표 본격 시동

대구시는 ‘대구 미래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가칭 대구제2국가산단)’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통과하면서 지난 2009년 대구국가산단 지정 이후 16년 만에 추가 국가산단 조성이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대구제2국가산단 조성사업’은 전국 11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중 가장 빠른 예타 통과이며 자체적으로도 산업단지 조성 예타를 통과한 첫 사례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예타 결과 B/C(경제성) 1.05로 산업단지 조성 사업으로는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등을 고려한 종합평가(AHP) 결과도 0.524(0.5이상 타당)로 사업 시행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2국가산단은 달성군 화원읍과 옥포읍 일대 총 255만㎡ 규모로 국비 1조8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AI기반 미래모빌리티 및 첨단로봇 중심의 미래 스마트 기술 거점으로 조성하게 된다.
대구시는 이번 예타 통과에 대해 국가가 지정하는 산업단지인 만큼 국책사업 유치, 정부 정책 지원, 첨단전략산업 육성, 대규모 기업 유치 등 여러 측면에서 일반산업단지보다 지역경제산업 발전의 파급 효과가 훨씬 크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대구시는 2030년 적기 조성을 목표로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8월 중 제2국가산단 설계용역을 신속히 발주하고 산업단지계획 수립 및 국토부 승인 절차를 거쳐 조속한 보상과 착공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제2국가산단을 미래 스마트 기술의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해 신산업벨트 구축, 융합거점 조성, 전략적 기업 유치,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등 4대 특화전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윤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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