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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가곡 ‘그리운 대가야’로 물든 고령 여름..
경북

가곡 ‘그리운 대가야’로 물든 고령 여름

윤기영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7/29 19:29 수정 2025.07.29 19:29

고령군은 지난 26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그리운 대가야 예술가곡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무대에는 가곡 ‘그리운 대가야’를 작사·작곡한 고령 출신 출향인 김형규 작사가와 박경규 작곡가가 협업한 가곡들이 중심이 됐다.
이를 바탕으로 소프라노 유소영, 바리톤 김승철, 테너 김현준 등 국내 실력파 성악가들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지역 출신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해 공연의 울림을 더했다.
또한 고령문인협회와 고령군 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지역 예술단체의 협업이 돋보이는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서는 출연진 전원이 함께 ‘고령아리랑’과 ‘그리운 대가야’를 합창하며 대가야의 정서를 노래했고,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공연은 막을 내렸다. 고령군수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고도 지정 도시인 대가야 고령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산을 문화 예술 관계자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 군민들도 일상 속에서 더 많은 문화와 예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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