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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해수욕장도 야경도 멋진 울진으로 오세요”..
경북

“해수욕장도 야경도 멋진 울진으로 오세요”

박두원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7/29 19:30 수정 2025.07.29 19:30
8월3일까지 체험 프로그램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해수욕장 개장’과‘야(夜)울진 야간관광 행사’를 연계한 체류형 여름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낮과 밤을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전략으로, 청정한 해양 환경을 기반으로 한 피서 관광과 함께 야간 체험·문화·먹거리 콘텐츠를 결합해 울진만이 가진 여름 관광의 매력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울진군은 지난 18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38일간 해수욕장을 개장한다. 개장한 해수욕장은 나곡·후정·망양정·구산·후포 해수욕장으로 총 5개소이다.
최근 동해중부선 철도 전 구간 개통으로 울진 접근성이 높아짐에 따라 여름철 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비해 각 해수욕장에는 안전요원 상시 배치, 위생시설 정비, 편의시설 보완 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마련하였다.
울진의 여름밤을 특별하게 채워줄 ‘야(夜)울진’야간관광행사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왕피천공원, 성류굴, 후포항, 국립해양과학관 등 주요 관광지 10곳을 밤 9시까지 연장 개방하고, 야간 특화 콘텐츠를 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왕피천공원에는 알전구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 산책을 유도하고, 공원 내에서는 먹거리 야시장‘숨 마켓’이 열려 지역 먹거리와 야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관동팔경 중 하나인 월송정에서는 해양 치유 맨발걷기길을 조성하여 숨은 야간 명소 거듭나고 있다. 황톳길을 걷다보면 숲속에 반딧불이 조명으로 청정 울진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색다른 경험을 하고자 하면 울진요트학교의‘야간 요트체험’을 통해 후포항 야경을 바다 위에서 즐기고, 성류굴에서는 랜턴을 활용한 ‘야간 동굴탐험’, 왕피천 케이블카에서는 오싹한 ‘귀신 테마 탑승’ 등이 운영돼 체험형 콘텐츠도 다채롭다.
야간관광 후기를 남기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SNS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박두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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