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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금메달 꿈 정조준’ 포항서 사격 44명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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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꿈 정조준’ 포항서 사격 44명 훈련

오대송 기자 ods08222@naver.com 입력 2025/07/31 19:35 수정 2025.07.31 19:36
2일~11일 국대 후보 합숙 훈련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올여름에도 포항을 찾아 태극마크를 향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포항시에 따르면,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의 하계 합숙훈련이 2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0일간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육성사업의 하나로, 대한사격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한다. 후보선수단은 작년 개최된 7개 전국대회 중 상위 4개 대회의 본선 합산기록을 기준으로 엄격히 선발됐으며, 이 중 일부 선수는 오는 16일부터 카자흐스탄 쉼켄트에서 열리는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주니어부에 출전 자격을 얻을 만큼 높은 기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공기소총 및 공기권총 종목에서 선발된 후보선수 44명이 참가하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여갑순 전임 감독을 비롯한 전문 지도자 4명의 지도 아래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2020년부터 사격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의 동·하계 합숙훈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으며, 매년 ‘충무기 전국 중고등학생 사격대회’를 유치하는 등 한국 사격의 미래를 육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오대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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