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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예천 출신 독립유공자 22인 항일투쟁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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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출신 독립유공자 22인 항일투쟁 조명

금인욱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8/11 18:34 수정 2025.08.11 18:34
31일까지 임시정부 사진전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독립기념관 순회전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구심점이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과 광복의 여정을 조명하며, 임시정부와 뜻을 함께한 예천 출신 독립유공자 22명의 발자취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1919년 임시정부 수립부터 1945년 광복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에서 이어진 다양한 독립운동의 모습이 사진과 함께 전시되며, 관람객은 역사 속 치열했던 독립운동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예천은 일제강점기 수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고장이다. 만주와 중국, 일본 등지로 건너가 임시정부와 군사조직을 지원하고, 국내에서 독립자금을 모집하며, 광복군에 입대해 무장투쟁을 전개한 인물들이 그 주역이었다.
권원하는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한 뒤 군정서의 밀명을 받고 귀국해 군자금 모집 활동에 나섰으며, 이병한은 동지들과 함께 지역 부호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모아 상해 임시정부에 전달했다.
김병동과 김현동, 손영기, 장진우, 전병표, 한양이 등은 서로군정서를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독립후원의용단’에 가입해 전국 각지에서 군자금 모집 활동을 전개했다. 신욱은 개인과 종중 재산을 처분해 수천 정보의 임야를 팔고 임시정부에 전달함으로써 독립운동을 뒷받침했다.금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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