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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방서, 사다리차 현장 조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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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방서, 사다리차 현장 조작훈련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5/08/06 18:50 수정 2025.08.06 18:50
9월 말까지 주요호텔 등 실시

경주소방서는 6일,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이달부터 9월 말까지 두 달간 보문 하이코(HICO)를 비롯한 주요 호텔과 고층 아파트를 대상으로 사다리차 현장 조작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APEC 기간 중 정상들이 머무를 숙소와 회의 장소 등 주요 거점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고가사다리차, 굴절사다리차, 다목적사다리차를 활용한 현장 중심 훈련이 반복적으로 진행된다.
경주소방서는 지난 4일 보문 하이코를 대상으로 첫 현장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사다리 최장 전개 및 목표 지점 근접 배치 ▲사다리 좌우 이동 및 정확한 고도 조절 ▲조작원과 바스켓 내 대원 간 무전 교신 등 실전 대응 중심의 반복 숙달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에 참여한 소방대원들은 “허공에서 이론적으로 훈련하는 것보다, 실제 현장에서 직접 장비를 다루며 훈련하니 훨씬 생동감 있고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인수 경주소방서장은 “APEC은 경주가 세계인의 이목을 받는 국제 행사인 만큼, 어떤 재난 상황에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도시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장 안전한 APEC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서경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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