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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악덕’ 영양 모 철강업체 대표·현 체육회 회장..
경북

‘악덕’ 영양 모 철강업체 대표·현 체육회 회장

장오용 기자 woosung9027@naver.com 입력 2026/02/02 18:23 수정 2026.02.02 18:27
임금체불·채무 불이행…
의혹 투성이? ‘큰 파장’
지위 걸맞는 책임 한목소리

영양군 지역에서 철강업체를 운영 중인 한 사업자를 둘러싸고 불법건축물 사용, 국유지 무단점용, 임금 체불, 채무 불이행 등 각종 의혹이 제기되며 지역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다.

제보자들에 따르면, 해당 업체 대표는 수년간 불법건축물을 사용하고 국유지를 무단 점용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관할 행정기관의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한 일용직 인부들에 대한 인건비 미지급, 근무 중 사고를 당한 직원의 산재 처리와 관련한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금전 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도 적지 않다. 사업 운영을 이유로 지인들에게 급전을 빌린 뒤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주장과 함께, 보증 피해 사례, 이중 계약으로 인한 금전 피해를 호소하는 제보도 다수 접수되고 있다.

일부 피해자들은 이로 인해 신용불량 상태에 놓이거나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문제는 해당 인물이 현재 영양군 체육회 회장이라는 공적 직책을 맡고 있다는 점이다.

체육회장은 지역 체육을 대표하며, 공정성·신뢰·도덕성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의 모범이 돼야 할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에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공직 성격의 직무 수행에 심각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이처럼 다수의 분쟁과 의혹이 제기되는 인사가 지역 체육계를 대표하는 자리에 있는 것 자체가 바람직한지 의문”이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히 체육회가 청소년과 생활체육인을 아우르는 조직인 만큼, 사회적 책임과 윤리성에 대한 기준은 더욱 엄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행정당국과 관계기관이 제기된 사안에 대해 철저한 사실 확인과 함께, 필요할 경우 감사나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체육회 역시 해당 사안과 관련해 도민과 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입장 표명과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공적 지위에 있는 인사의 사적 영역에서의 행위 또한 공공의 신뢰와 직결된다는 점을 되짚고, 유사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역사회 전반에서 나오고 있다.장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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