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1월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고환율과 부동산 불안에 대응해 당분간 신중한 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지거나 인하 폭이 줄어드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시각도 제기됐다.
3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6년 제1차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는 이러한 금통위원들의 견해가 담겼다. 지난달 15일 열린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한국은행은 금통위원 6명 전원 일치로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한 바 있다. 의사록에서 한 금통위원은 "정책 운용 여력 등을 감안할 때 대내외 충격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금리 인하 시기와 폭은 지연 또는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른 위원은 "앞으로의 통화정책은 기준금리 동결을 이어갈 가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운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