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슬로건 정치’와 ‘상대 후보 검증’을 결합한 투트랙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깨끗함’과 ‘유능함’을 전면에 내세워 민심 공략에 나서는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을 겨냥한 검증 태스크포스(TF)를 띄워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는 구상이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 공식 슬로건을 “깨끗하게! 유능하게! 지역이 올라갈 시간”으로 확정하고, 전국 단위 선거 메시지의 중심축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는 단순 구호를 넘어 후보 경쟁력과 정권 견제론을 동시에 담아내겠다는 의도가 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방미 성과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보수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 수순으로 흐르면서, 보수 진영 분열 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에게 주도권을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구시장 본경선에 오른 \'유영하·추경호\' 예비후보는 전날 비..
6·3 지방선거가 한 달 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전혀 다른 방식으로 TK(대구·경북)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여권은 중앙당 지도부가 직접 지역을 누비며 ‘정책·예산 드라이브’를 거는 반면, 야권은 지도부와 거리를 둔 채 후보 중심의 ‘각개전투’로 선거판을 짜는 모습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청래 대표를 필두로 전국 순회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등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까지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동진 전략’을 본격화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달에만 강원 철원·강릉·속초, 제주..
포항지역 지방선거 공천 과정이 ‘공천신청 = 공천확정’이라는 비판 속에 사천(私薦)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일부 선거구에서 최소한의 여론조사나 경선 절차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채, 지역구 국회의원실의 조정에 따라 후보가 사실상 사전에 결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현역의원 배제, 타 지역구 배치, 특정 인사 우선 반영 등으로 비치는 공천 흐름이 이어지면서 “공천이 아니라 사천”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방선거는 주민 삶과 직결된 정책을 결정하는 민주주의의 기초다. 그만큼 공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 이후 불거진 ‘국무총리 기용설’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면 부인하면서 대구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홍 전 시장은 “자리를 위해 흥정하러 간 게 아니다”고 선을 그었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해석이 엇갈리며 파장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라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이야기와 옛날 정치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눴을 뿐”이라며 “자리 교섭이나 흥정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해하지 않아도 된다”며 총리 기용설을 일축했다. 그..
국민의힘 대구시장 본경선에 진출한 유영하 예비후보가 19일 컷오프된 주호영·이진숙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절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는 당내 경선 통과를 넘어 본선까지 겨냥한 ‘정공법’으로, 단일화라는 변수를 제거해 ‘TK 정치 1번지’의 정통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유 예비후보는 이날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일화 거부의 핵심 근거로 ‘공당의 절차’를 내세웠다. 그는 “후보가 자기 마음대로 단일화하는 것은 공적인 인물이 갖춰야 할 자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유 후보가 ‘..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이 2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본선 승부의 최대 변수로 ‘야권 단일화’가 급부상하고 있다. 당내 경선 결과보다 경선 밖 변수에 선거 판세가 좌우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1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17일 대구시장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추경호(3선·달성) 의원과 유영하(초선·달서갑) 의원의 본경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경선은 사실상 ‘양자 대결’ 구도로 재편됐다. 추 의원은 본경선 진출 직후 “우리 안의 작은 차이는 뒤로하고 당의 승리를 위해 더 처절하게 준비..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른바 ‘올드보이’ 등판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사실상 후보난이 구조화됐다”는 위기감까지 감지되며, 중량급 인사 재투입 여부를 둘러싼 전략 충돌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 보선 후보로 정진석 전 의원의 이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5선 중진인 그는 최근 공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며 공개 행보를 재개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사실상 출..
지난 13일 대구MBC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비전토론회에서 추경호(왼쪽부터)·윤재옥·최은석·유영하·이재만·홍석준 예비후보가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6·3 지방선거를 앞둔 대구시장 선거가 본선보다 더 치열한 ‘보수 내부 경쟁’에 빠져들고 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선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단일화 요구와 공천 갈등이 동시에 분출되면서, 승부의 핵심 변수가 ‘외부 경쟁’이 아닌 ‘..
뉴시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를 둘러싸고 보수 진영 내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하이에나 정치”라고 직격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 대표는 16일 부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의 빈자리를 새살로 채워야 할 상처로 보는 개혁신당과 달리, 전국을 떠돌던 어떤 하이에나에게는 먹음직스러운 고깃덩어리로 보였을 것”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물가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여야정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정쟁 대신 민생을 택한 협치 신호탄이라는 평가 속에, 비축유 확대와 원유 도입선 다변화라는 구체적 해법까지 도출됐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중동 상황 대응 긴급 점검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부는 원유 수급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중동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남미·아프리카 등 비중동산 원유 도입 확대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여야 원내지도부가 정부로부터..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6일 오후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광역의원 경선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뉴스1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광역의원 후보자 선출을 위한 파격적인 공천안을 내놨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 이인선) 공관위는 16일 회의를 열고 대구 지역 광역의원 선거구 중 16곳을 단수 추천 지역으로, 11곳을..
방미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영 김(Young Kim) 연방 하원의원 동아태소위 위원장 집무실에서 영 김 위원장을 면담하고 있다. 뉴시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행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5박7일 미국 방문을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당내에서는 “무엇을 하러 간 것이냐”는 비판이 공개적으로 분출되는 가운데, 장 대표는 “성과는 있었지만 보안상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논란..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김병수·배낙호·김장호·조현일 예비후보를 각각 울릉군수와 김천.구미.경산시장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현직 기초단체장들이다. 경주시장은 박병훈·여준기·이창화·정병두·주낙영 예비후보가 경선을 벌이고 영천시장은 김병삼·김섭 예비후보, 상주시장은 강영석·안재민 예비후보, 영양군수는 권영택·오도창 예비후보, 청도군수는 김하수·이선희 예비후보가 경선한다. 또 의성군수는 이영운·이충원·장근호·최유철 예비후보, 청송군수는 우병윤·윤경희·윤종도 예비후보, 영덕군수는 김광열·이희진·조주홍..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4일 대구 남구 대구시상인연합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6·3 지방선거를 50일도 채 남기지 않은 가운데 대구시장 선거가 ‘확장 행보’와 ‘내부 균열’이라는 극명한 대비 속에 전개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는 산업·의료계를 잇달아 접촉하며 외연 확장에 나선 반면, 국민의힘은 공천 갈등이 장기화되며 선거 동력 자체가 흔들리는 양상이다. 김부겸 예비후보는 1..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질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SNS 발언을 둘러싸고 여야가 정면 충돌했다. 여당은 “보편적 인권을 강조한 외교적 메시지”라고 평가한 반면, 야당은 “국제적 망신”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15일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발언의 정당성을 적극 방어했다. 홍기원 의원은 “국정 전반을 고려한 신중한 메시지”라며 “국익 관점에서도 충분한 고민 끝에 나온 발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스라엘 측의 반발에 대해서는 “발언 취지를 오독한 것”이라며 외교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경제계 노동현안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시행 한 달째를 맞은 ‘노란봉투법’을 둘러싼 산업계 혼란을 전면에 내세우며 재개정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경제계 역시 “현장은 이미 한계 상황”이라며 법 보완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15일 국회에서 경제단체들과 ‘노동 현안 간담회’를 열고 현장 애로를 집중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
뉴시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이 ‘단일화 변수’로 다시 요동치고 있다. 무소속 출마 후보의 표 분산 우려 속에 단일화 요구가 잇따르면서, 공천 갈등이 오히려 새로운 국면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최은석 의원은 15일 “단일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공개적으로 연대 의지를 밝히고 나섰다. 특히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위원장을 직접 거론하며 “최종 후보가 되면 주저 없이 손을 잡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14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당 지도부를 향해 경선 절차 복원을 요구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특히 장동혁 당대표의 보궐선거 출마 제안을 사실상 거절하고 ‘공정 경선’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면서, 6·3 지방선거를 앞둔 대구 지역 공천 ..
뉴스1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경선에 나섰던 김재원 후보가 경선 결과에 승복하며 향후 당내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경선에서 저의 부족함을 절감했다”며 “경북도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 보내주신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은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며 “당의 변화와 경북 발전을 바라는 다양한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