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경북교육청, 기초학력 전담교사 배치…읽기·쓰기↑..
교육

경북교육청, 기초학력 전담교사 배치…읽기·쓰기↑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5/07/24 18:44 수정 2025.07.24 18:44
‘5년 연속’ 정규 교사 57명

경북도교육청은 24일 초등학교에 5년 연속 기초학력 전담교사를 배치해 운영해온 결과 학생들의 수업태도에 변화가 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기초 학습이 부족한 학생을 지원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전국 처음으로 정규 교사 57명을 5년 연속 초등학교에 배치해오고 있다.
기초학력 전담교사는 초등학교 1, 2학년 국어와 수학 수업에서 담임교사와 협력해 '함께 공부방'을 운영하며 기초 학습이 부족한 학생의 학습과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두 교사는 학생의 수준과 교과 상황에 따라 수업의 주도권을 유연하게 조정한다. 필요하면 전담 교사가 중심이 돼 수업을 이끌기도 한다. 교육청이 교사들을 대상으로 올해 1학기 기초학력 전담교사제 운영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학습이 느린 학생들의 읽기와 쓰기, 셈하기 등의 기초 능력이 향상되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태도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기초학력 전담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상·하반기 연수를 운영한다. 지난 2월 상반기 연수에 이어 오는 29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하반기 연수가 열린다.
'하반기 연수는 저학년 학생들의 수리력 지도 방법,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심리·정서 지도 방법, 효율적인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도 운영 방안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기초학력 전담교사는 교실 내에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기초학력 지도의 마중물과 같은 존재"라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경미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