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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사형구형 적절 58.1 부적절 38.7%..
정치

尹, 사형구형 적절 58.1 부적절 38.7%

김상태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6/01/18 19:27 수정 2026.01.18 19:27
서울·TK 제외 전 지역서 ‘적절’우세

지난 13일, 내란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 가까이는 검찰의 이번 구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윤 전 대통령 사형 구형 및 사형제도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검찰의 윤 전 대통령 사형 구형에 대해, 응답자의 58.1%가 ‘적절하다’(매우 적절 50.5%, 대체로 적절 7.7%)고 답했다.
반면,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38.7%(매우 부적절 29.3%, 대체로 부적절 9.4%)로 ‘적절’ 의견이 오차범위 밖에서 19.4%포인트 앞섰다.
특히 ‘매우 적절하다’는 강한 긍정 응답이 과반(50.5%)을 넘어, 향후 사법부의 최종 판단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적절하다’는 응답은 진보의 텃밭인 광주/전라(적절 85.2% vs. 부적절 14.8%)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인천/경기에서도 65.9%(부적절 32.2%)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다만, 서울(43.9% vs 50.8%)과 대전/충청/세종(53.7% vs 45.2%), 부산/울산/경남(49.4% vs 45.5%)에서는 ‘긍·부정’ 응답이 비슷했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41.4% vs. 50.5%)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우세해 지역 간 인식 차가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는 40대(적절 75.0% vs. 부적절 20.5%)와 50대(67.7% vs 31.0%)를 중심으로 ‘적절’ 의견이 강력하게 형성되었다.
이어 20대(54.3% vs 44.4%)에서도 적절 의견이 다소 우세했으며, 30대(47.5% vs 50.1%)와 60대(51.2% vs 47.7%), 70세 이상(49.5% vs 41.5%)에서는 긍·부정 의견이 팽팽했다.
또한 사형제도 존폐에 대한 질문에서는 사형제 유지 의견이 62.9%, 폐지 의견이 31.9%로, 유지론이 폐지론보다 약 2배 높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집행 재개’(33.2%) 의견이 가장 많았고, 신중한 집행(29.7%)이 뒤를 이었다.
반면, 폐지론 측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으로 대체’(22.3%), ‘현행 무기징역 유지’(9.6%) 순으로 응답했다.
전체적으로, 집행 여부에 대한 견해는 갈리지만, 사형제 자체를 유지해야 한다는 인식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형제 유지 의견이 우세했으나, 대구/경북에서는 유지 49.0%, 폐지 49.6%로 찬반 의견이 거의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별로도 전반적으로 유지 의견이 앞섰지만, 60대에서는 유지 48.5%, 폐지 45.0%로 다른 연령대보다 존폐 의견이 비슷하게 갈렸다.
성별로는 남성의 사형제 유지 의견이 71.7%로, 여성(54.4%)보다 크게 높았으며, 특히 남성의 40.5%는 ‘사형제도를 유지하고 집행도 재개해야 한다’고 응답해 성별 인식 차이가 다소 드러났다.
이번 조사는 2026년 1월 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활용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506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5.2%를 기록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다. 김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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