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20일 앞둔 3일,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전국 17개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사실상 지방선거 레이스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와 명함 배부, 어깨띠 착용 등 제한적인 선거운동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전국은 물론 대구·경북(TK)에서도 물밑에서 움직이던 잠룡들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오며 선거전이 급격히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정확히 1년 전 대선으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 국민은 누구나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으며, 기탁금은 1천만 원이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배부, 공약집 판매 등 제한적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또한 광역의원·기초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20일부터, 군수·군의원 예비후보 등록은 다음 달 22일부터 각각 시작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예비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TK를 포함한 전국 정치 지형이 빠르게 요동칠 것”이라며 “지방선거 결과가 차기 정국의 출발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