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8일 오후 6시께 문무대왕면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산림재난지휘본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무대왕면 입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주불을 완전히 껐다고 밝혔다. 이에 당국은 잔불 진화 체계에 돌입할 계획이다.
산불영향구역은 54㏊, 화선은 3.7㎞로 각각 집계됐다. 앞서 지난 7일 오후 9시40분께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40분까지 진화율 60%를 보이던 산불이 기상 악조건으로 5시간20분 만에 진화율 23%로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국가소방동원령은 전국 단위 소방력 동원 체계가 가동되는 최상위 대응 조치다. 이에 따라 당국은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충남 5개 시도의 119특수대응단 장비 5대와 인력 25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울산과 대구, 부산에서는 재난회복차도 지원했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경주시 문무대왕면과 양남면, 포항시 죽장면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이번 지시는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한 긴급 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경주시 문무대왕면과 양남면 산불 진화에 즉각적인 지휘 체계를 가동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산불대응 1단계가 발령된 문무대왕면 일대의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및 소방 장비 등을 총동원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양남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도 조속히 진화할 것을 지시했다. 포항 죽장면에서 발생한 산불 역시 확산되지 않도록 조기에 진화하고 장비를 신속하게 동원해 빠르게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대응 지시는 산불 발생 직후 신속하게 이루어졌으며 경북도 산림자원국과 소방본부 등 유관 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가 가동되었다. 현장에서는 진화 장비와 지상 소방 인력이 투입되어 화재 진압 작업이 진행 중이며 산림청과 협조해 해가 뜨는대로 헬기를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주시와 협력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발생지역 인근 주민 대피시피고 대피문자를 발송하는 등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신속히 진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대피 및 안전 조치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시다발 산불 상황에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경미 서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