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선거가 ‘보수 후보 단일화’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라는 이중 변수 속에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는 보수 단일화 적합도 1위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부상했지만, 정작 본선 경쟁력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총리가 우세를 보이면서 국민의힘의 전략적 선택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대구MBC가 여론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대구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국민의힘 후보와 보수 성향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 시 적합 후보’로 이진숙 전 위원..
국민의힘이 정부의 대북·외교 정책을 정면으로 겨냥하며 전면 수정과 함께 정동영 통일부 장관 경질을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특히 미국의 대북 정보 공유 제한 정황까지 거론되면서 정치권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정부는 국가 안보와 국익을 기준으로 대북 정책과 외교 정책의 틀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8박 10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장 대표는 “이번 방미를 통해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우리 외교의 현주소를 다시 확인했다”며 “미국 의회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를 찾아 사적비에 대한 설명을 읽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21일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를 방문해 노동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점식 정책위의장, 한국노총 출신인 임이자(경북.상주문경) 국회 재정경제위원장, 김위상 당 노동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한국노총 측에서는 김기철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다. 노동계는 환..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동권 복지’를 전면에 내세운 교통 공약을 공개했다. 특히 고령층과 농어촌 주민, 청년층을 겨냥한 맞춤형 정책이 핵심으로, 지역 간 교통 격차 해소에 초점이 맞춰졌다. 21일 장동혁 대표는 국회에서 ‘A부터 Z까지 교통혁명’ 공약을 발표하며 만 70세 이상 노인의 시내버스 무료 이용 방안을 제시했다. 평일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 전국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장 대표는 “지하철이 없는 지역 어르신들은 기존 무임 혜택에서 소외돼 왔다”며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이동권..
국민의힘 지도부를 둘러싼 내홍이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대구시장 경선 판세를 뒤흔들고 있다. 장동혁 대표의 방미 일정과 그 성과를 둘러싼 당 안팎의 비판이 확산되면서, 이미 균열 조짐을 보이던 대구시장 후보 경선이 ‘보수 분열’의 분수령으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장 대표는 20일 귀국 직후 “미국 주요 인사들이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과 한미동맹 기조에 우려를 표했다”고 강조하며 외교 성과를 부각했다. 하지만 당 내부에서는 “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 꼭 필요했는지 의문”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부산 북구갑..
뉴스1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여 년이 지났지만, 경북 포항을 비롯한 대구·경북(TK) 지역의 지방정치는 여전히 \'중앙정치의 식민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지방선거 이후 최근까지 이어지는 기초·광역의원 공천 과정을 두고 시민들 사이에서는 \"정당 공천이 아니라 국회의원의 \'사천(私薦)\'\"이라는 분노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내리꽂기\'식 공천, 지방자치의 본질 훼손 현행 지방선거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동 상황 대응·극복을 위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원내대표 긴급 점검 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뉴시스 여야가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둘러싼 협의에 본격 착수하기로 하면서, 국회 운영 정상화와 민생 입법 처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요청으로 촉발된 특별감찰관 임명 문제와 관련해 여야 원내지..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취임 후 처음으로 60% 중반대를 기록하며, 기존 최고치였던 작년 7월 2주차(64.6%)를 경신했다. 이는 중동 위기 속에 원유 대량 확보 및 코스피 6200선 회복 등 경제·에너지 안보 성과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4월 13일(월)부터 4월 17일(금)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총 46,760명 통화 시도)을 대상으로 진행한 4월 3주차 주간 집계 결과,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 지지를 선언하고, 이재명 대통령과 비공개 오찬에 나섰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을 향한 ‘배신자’ 비판에 대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으로 괘씸하다”면서 “오히려 내가 숱하게 배신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도 잡새들이 조잘거리기에 한번은 정리하고 넘어가야겠다. 따져보고 넘어가야 한다”며 강한 어조로 포문을 열었다.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정치 이력을 거론하며, 정당이 아닌 ‘개인 경쟁력’으로 선거를 치러왔다는 점도 ..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슬로건 정치’와 ‘상대 후보 검증’을 결합한 투트랙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깨끗함’과 ‘유능함’을 전면에 내세워 민심 공략에 나서는 동시에,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을 겨냥한 검증 태스크포스(TF)를 띄워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는 구상이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 공식 슬로건을 “깨끗하게! 유능하게! 지역이 올라갈 시간”으로 확정하고, 전국 단위 선거 메시지의 중심축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는 단순 구호를 넘어 후보 경쟁력과 정권 견제론을 동시에 담아내겠다는 의도가 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방미 성과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보수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 수순으로 흐르면서, 보수 진영 분열 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에게 주도권을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구시장 본경선에 오른 \'유영하·추경호\' 예비후보는 전날 비..
6·3 지방선거가 한 달 반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전혀 다른 방식으로 TK(대구·경북)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여권은 중앙당 지도부가 직접 지역을 누비며 ‘정책·예산 드라이브’를 거는 반면, 야권은 지도부와 거리를 둔 채 후보 중심의 ‘각개전투’로 선거판을 짜는 모습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청래 대표를 필두로 전국 순회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등 전통적 보수 강세 지역까지 적극적으로 파고들며 ‘동진 전략’을 본격화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달에만 강원 철원·강릉·속초, 제주..
포항지역 지방선거 공천 과정이 ‘공천신청 = 공천확정’이라는 비판 속에 사천(私薦)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일부 선거구에서 최소한의 여론조사나 경선 절차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채, 지역구 국회의원실의 조정에 따라 후보가 사실상 사전에 결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현역의원 배제, 타 지역구 배치, 특정 인사 우선 반영 등으로 비치는 공천 흐름이 이어지면서 “공천이 아니라 사천”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지방선거는 주민 삶과 직결된 정책을 결정하는 민주주의의 기초다. 그만큼 공천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 이후 불거진 ‘국무총리 기용설’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면 부인하면서 대구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홍 전 시장은 “자리를 위해 흥정하러 간 게 아니다”고 선을 그었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해석이 엇갈리며 파장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라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이야기와 옛날 정치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눴을 뿐”이라며 “자리 교섭이나 흥정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해하지 않아도 된다”며 총리 기용설을 일축했다. 그..
국민의힘 대구시장 본경선에 진출한 유영하 예비후보가 19일 컷오프된 주호영·이진숙 예비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절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는 당내 경선 통과를 넘어 본선까지 겨냥한 ‘정공법’으로, 단일화라는 변수를 제거해 ‘TK 정치 1번지’의 정통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유 예비후보는 이날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일화 거부의 핵심 근거로 ‘공당의 절차’를 내세웠다. 그는 “후보가 자기 마음대로 단일화하는 것은 공적인 인물이 갖춰야 할 자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유 후보가 ‘..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이 2파전으로 압축된 가운데, 본선 승부의 최대 변수로 ‘야권 단일화’가 급부상하고 있다. 당내 경선 결과보다 경선 밖 변수에 선거 판세가 좌우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1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17일 대구시장 예비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추경호(3선·달성) 의원과 유영하(초선·달서갑) 의원의 본경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경선은 사실상 ‘양자 대결’ 구도로 재편됐다. 추 의원은 본경선 진출 직후 “우리 안의 작은 차이는 뒤로하고 당의 승리를 위해 더 처절하게 준비..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른바 ‘올드보이’ 등판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사실상 후보난이 구조화됐다”는 위기감까지 감지되며, 중량급 인사 재투입 여부를 둘러싼 전략 충돌도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 보선 후보로 정진석 전 의원의 이름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5선 중진인 그는 최근 공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며 공개 행보를 재개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사실상 출..
지난 13일 대구MBC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비전토론회에서 추경호(왼쪽부터)·윤재옥·최은석·유영하·이재만·홍석준 예비후보가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6·3 지방선거를 앞둔 대구시장 선거가 본선보다 더 치열한 ‘보수 내부 경쟁’에 빠져들고 있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경선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단일화 요구와 공천 갈등이 동시에 분출되면서, 승부의 핵심 변수가 ‘외부 경쟁’이 아닌 ‘..
뉴시스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를 둘러싸고 보수 진영 내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하이에나 정치”라고 직격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 대표는 16일 부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의 빈자리를 새살로 채워야 할 상처로 보는 개혁신당과 달리, 전국을 떠돌던 어떤 하이에나에게는 먹음직스러운 고깃덩어리로 보였을 것”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물가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여야정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정쟁 대신 민생을 택한 협치 신호탄이라는 평가 속에, 비축유 확대와 원유 도입선 다변화라는 구체적 해법까지 도출됐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중동 상황 대응 긴급 점검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부는 원유 수급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중동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남미·아프리카 등 비중동산 원유 도입 확대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여야 원내지도부가 정부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