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14일 전국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TK) 지역 정치권도 전운이 감돌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여야는 각각 ‘내란 심판’과 ‘정권 견제’라는 상반된 프레임을 내걸고 TK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대구·경북 광역 및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후보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 일꾼 뽑기를 넘어, 지난해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와 이재명 정부..
6·3 대구시장 선거가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사실상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예비후보가 각각 ‘외연 확장’과 ‘보수 결집’을 앞세워 총력전에 돌입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대구시장 선거가 예상 밖 박빙 구도로 흐르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13일 대구 정치권에 따르면 김부겸 예비후보는 중도·보수층 공략에 방점을 찍으며 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김 후보는 대구 달서구 선거사무소에서 8호 공약 발표회를 열고 대구 취수원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낙동강 수질 개선과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TK(대구·경북) 지역 선거판이 갈수록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후보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허위 지지선언, 흑색선전, 가짜 단체 동원 의혹까지 불거지며 선거 분위기가 혼탁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자신이 지지하는 입후보 예정자에게 유리하도록 특정 단체의 지지를 받은 것처럼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씨와 B씨를 대구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말 대구의 한 정당 시당 앞에서 실존하지 않는 단체 명의로 입후보 예정..
박덕흠 신임 국회부의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민의힘 국회부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로 4선의 박덕흠 의원을 선출했다. 당내 계파 갈등과 여야 대치가 격화되는 정국 속에서 비교적 계파색이 옅고 안정감 있는 중진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은 13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부의장 후보 선출 투표를 실..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포항시장 선거가 국민의힘 공천 후폭풍과 후보 검증론으로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의 집단 탈당 선언에 이어 시민사회와 정치권 안팎에서는 후보자 공개 토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13일 포항지역 국민의힘 책임당원 1천926명은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과 함께 무소속 박승호 포항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시민과 당원 뜻에 반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여러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후보들을 컷오프시키고 특정 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무시 심판 공소취소 저지 국민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진숙 6·3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13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당 지도부는 이번 선거를 “이재명 정부 심판 선거”로 규정하고 공소취소..
6·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청와대 김용범 정책실장의 이른바 ‘국민배당금’ 발언이 정치권 최대 쟁점으로 급부상하면서 대구·경북(TK) 선거판에도 적잖은 파장을 미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물론 개혁신당까지 일제히 “공산주의식 발상”, “반기업 정책”이라며 총공세에 나서면서, 이번 논란이 보수 결집의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실장은 지난 1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AI 인프라 시대의 과실은 특정 기업만의 결과가 아니라 반세기에 걸쳐 전 국민이 쌓아온 산업 기반 위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2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경북도당이 보수 심장부의 압승을 위한 진격의 깃발을 올렸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12일 오후 3시 대구 수성구 소재 경북도당 강당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보수 세력의 강력한 결집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이날 행사는 장동혁 당 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2일 대구 달성군 다사읍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에서 열린 대구경북 기계산업 활성화를 위한 초청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대구경북신공항과 첨단산업 육성을 축으로 한 ‘대구 산업대전환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경제 공약 경쟁에 불을 지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표 기업 투자 유치에 직접 나서겠다고 밝히며, 침체된 대구..
국민의힘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 ‘나무호’ 피격 사건과 관련해 정부 대응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회 긴급현안질의를 요구하고 나섰다.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과거 “대한민국 국민을 해치면 패가망신한다”는 발언까지 소환하며 여권 책임론을 정조준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2일 자신의 SNS에 영문 메시지를 올려 “동맹국이 공격 주체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는 동안 한국 정부는 사건을 부인하거나 외교적 모호성으로 대응했다”고 비판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건 의원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 초기 대응을..
일본이 제작한 고지도가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특별전이 오는 10월 포항에서 열린다. 강원 영월군 무릉도원면 소재 호야지리박물관은 12일 ‘한국 영토, 독도’ 지도특별전 전국 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지도가 그 진실을 토(吐)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일본이 16세기부터 광복 이전까지 약 350년 동안 독도를 한국 영토로 인식해 지도에 표기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전시에는 조선 초기와 후기의 고지도, 일본 고지도 등 다양한 사료가 포함되며, 이를 통해 독도가 역..
오는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14일부터 이틀간 시작되면서, 경북 정치권이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전환된다. 경북도지사 선거를 비롯해 포항시장 선거, 광역·기초의원 선거까지 각 후보 진영은 조직 재정비와 공천 갈등 봉합, 표심 공략에 총력을 쏟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은 오는 14일과 15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오는 21일부터 6월 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원내사령탑인 송언석(경북·김천) 의원이 12일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공소 취소 특검법’ 추진과 검찰·사법부를 겨냥한 움직임에 대해 “대통령 범죄 지우기 총력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대구·경북(TK) 보수 정치권과 법조계에서도 “사법체계 흔들기”라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지방변호사회를 찾아 법조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6·3 대구시장 선거 후보 등록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예비후보가 전방위 표심 공략에 나서면서 TK 정치권 내부에서도 “예상보다 훨씬 치열한 승부가 전개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특히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민주당의 확장 전략과 국민의힘의 보수 결집 전략이 정면 충돌하면서 지역 ..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국민 70%를 대상으로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에 들어가면서, 포항지역 골목상권과 자영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특히 유가 상승 직격탄을 맞은 운수업·수산업·철강 연관 업종이 밀집한 포항에서는 “실질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11일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전국 약 3천600만명을 대상으로 10만~25만원 규모의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수도권은 10만원, 비수도권은 15만원이 지급되며, 인구감소지역 우대지원 대상은 20만원, 특별..
국민의힘 최다선인 6선의 조경태(부산) 의원이 22대 국회 후반기 야당 몫 국회부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당내 권력 경쟁이 본격 점화됐다. 조 의원은 “절대 권력의 독주를 막는 최전선 방벽이 되겠다”며 대여 강경투쟁 전면에 나설 뜻을 밝혔다. 조 의원은 1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야당 몫 국회부의장은 단순 명예직이 아니다”며 “민주당의 일방적 본회의 운영과 상임위 독주를 견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신이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모두 경험한 이력을 내세워 “진보와 보수를 모두 경험한 정치적 자산이 견제 능력을 극대화할 무..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하락세를 멈추고 60%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며 소폭 상승했다. 이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5월 4일(월)부터 5월 8일(금)까지 (화, 공휴일)을 제외한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7명(총 48,191명 통화 시도)을 대상으로 진행한 5월 1주차 주간..
제1야당 국민의힘이 정부의 HMM 나무호 피격 조사 결과 발표를 두고 “국민 안전을 지킬 의지가 없다”며 이재명 정부를 정면 비판했다. 특히 정부가 공격 주체를 특정하지 않은 채 ‘미상 비행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두고 “사실상 이란 눈치 보기”라는 공세를 집중적으로 퍼부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발표에는 반드시 들어가야 할 두 글자, 바로 ‘이란’이 빠져 있다”며 “처음에는 피격 가능성이 낮다고 우기더니 이제 피격이 확인되자 공격 주체를 예단하지 않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
국민의힘 등 보수 정치권이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겨냥해 “세금폭탄과 월세폭탄으로 서민만 고통받고 있다”며 총공세에 나섰다. 또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개와 보유세 강화 움직임에 대해서도 “시장 왜곡과 거래 절벽을 불러오는 실패한 정책의 재탕”이라는 비판도 이어졌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집 있는 사람은 세금 폭탄, 집 없는 사람은 전세 폭파·월세 폭탄을 견뎌야 하는 실정”이라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정면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부동산 시장 정상화’ 발..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10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뉴스1 지방선거를 20여 일 앞둔 1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보수 대결집’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선거 기구 출범을 넘어, 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보수의 심장’ 대구를 사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의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