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후보 결승전에 오른 김문수·한동훈 후보는 지난달 30일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 지지자들의 표심을 흡수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특히 두 후보와 함께 \'3강\' 주자로 꼽혀온 홍준표 전 후보 지지 표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당 안팎에선 홍 전 후보 표심 중 상당수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문제 등을 놓고 같은 인식을 보여온 김문수 후보에게 쏠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당장 유상범·백종헌·김대식·김위상 의원 등 홍 전 후보 캠프에 참여했던 의원들은 이날 김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이들은 지지선언 후 기자들과 ..
김문수(왼쪽)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한동훈 후보를 맞수토론 상대로 지목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대선 최종 경선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진출했다.29일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2차 경선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결국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등 4..
대법원이 2심에서 무죄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상고심을 5월 1일에 선고한다.대법원은 오는 5월 1일 오후 3시 전원합의체에서 심리 중인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판결선고기일을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대법원은 앞서 지난 22일 이 후보의 사건을 대법원 2부에 배당하고 주심을 박영재 대법관으로 지정한 뒤 당일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이 후보는 지난 20대 대선 과정에서 있었던 방송사 인터뷰와 국정감사 등에서 대장동·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의혹에 대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국민의힘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이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예산 1조원을 신규 반영한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단독 처리한 데 대해 \"이재명을 위한 추경\"이라고 비판했다.강원 출신 이양수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불요불급한 지역화폐에 기어코 국민 세금을 쏟아붓겠다는 것\"이라며 \"지역화폐는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비효율성, 부작용이 끊임없이 지적돼왔고 지역 간 빈익빈 부익부만 심화시킨다는 비판도 수차례 제기됐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지적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이재명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임명 권한을 제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대해 \"헌법상 대통령의 임명권을 형해화시킬 수 있다\"며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한 권한대행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개정안은 헌법에 규정돼 있는 통치구조와 권력분립의 기초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법률로 규정하고, 현행 헌법 규정과 상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권한대행의 직무 범위에 대해서는 헌법은 별도의 제한을 두고 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가운데, 국민의힘을 비롯한 범보수 진영의 후보 단일화 시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민의힘 후보 결승전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중 1명이, 5월 3일 최종 후보로 선출된 직후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5월 11일까지 주어진 시간은 단 일주일가량이다.이 기간에 범보수 진영은 반드시 ‘반(反)이재명 빅텐트’를 꾸리고, 단일화까지 성사시켜야 할 과제가 남았다. 한 대행의 5월 1일 무소속 출마 선언이 유력한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 4명 이상..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오는 5월 1일 총리직을 전격 사퇴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1대 대통령 선거에 한 대행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단숨에 25%의 지지율을 확보한다는 결과가 나왔다.2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행은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휴무일) 총리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한 총리께서 5월 1일 총리직 사퇴를 결심하신것 같다\"며 \"미국과의 무역협상의 밑그림을 다 그려놨고, 이미 성과도 나오고 있는 것을 보면서 결심을 내리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6·3 대선에 한 대행이 출마하..
국민의힘은 28일 이재명 전 대표를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한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에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했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무려 89.77%의 득표율로 민주당이 이재명 일극 독재 정당임을 입증했다\"며 \"사실상의 이재명 대관식\"이라고 말했다.이어 \"심지어 이재명 폴리페서 사조직인 \'성장과 통합\'은 특정 인사들을 차기 정부 요직으로 거론하고 나섰다\"며 \"대선도 치르기 전에 자리 나눠 먹기부터 시작한 것\"이라고 비판했다.권성동 원내대표도 회의에서 \"90%에 육박한 득표율은 3김 시대..
제21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2차 경선에서, 당원 선거인단의 첫날 투표율이 42.13%로 집계됐다.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마감된 모바일 투표에 당원 선거인단 76만5천773명 중 32만2천648명(42.13%)이 투표에 참여했다.28일에는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ARS 투표가 진행된다.최종 당원 투표율은 모바일과 ARS 투표를 합산하며,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과반 득표자가 있으면 후보로 선출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 1·2위..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경북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종합심사하고 수정가결로 확정했다.이번에 심사한 경북도 제2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총 14조2650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7,802억 원(5.8%)이 증가했고, 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 예산안 규모는 총 5조9341억 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3167억 원(5.6%) 증가했다.도에서 제출한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산불 피해 복구, 민생경제 회복, ..
달성군의회 김보경 부의장과 양은숙 의원이 지난 2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하는 ‘제7회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을 수상했다.김보경 부의장은 ‘당연한 권리를 위해 노동자 존엄성과 가치를 지키다’라는 주제로 갈등해소 사회통합분야에서 노동자들의 인권 보장을 위한 제도 마련 및 노동자들의 인권향상을 위한 토론회 및 연구를 진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또한 양은숙 의원은 ‘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갈등해소 사회통합분야에서 환경 문제로 인한 주민 건강..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22일 제245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해 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였다고 밝혔다. 김용문 의원과 김선태 의원이 공동 발의한 ‘영천시 못난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조례안’은 상품성이 부족한 못난이 농산물의 체계적인 유통 서비스를 마련해 농가소득 증대와 소비자에게 저렴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제출한 조례안으로서, 제정의 타당성은 인정되지만, 보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운영계획 마련을 위해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했다.농산물도매시장 운영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전문위원회는 시민 복지와 직결된 주요 현안 사업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적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영천시 치매안심센터 ▶영천시립도서관 환경개선사업 현장 ▶영천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영천시시설관리공단 ▶영천 반다비 체육센터 예정지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시설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사업장의 관계자로부터 추진 배경과 현황, 운영 계획 등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시립도서관 환경개..
한국 경제가 다시 마이너스 성장으로 고꾸라진 가운데,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12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으로는 경기 회복의 \'불씨\'조차 피우기 어렵다는 지적이 국회 안팎에서 잇따르고 있다.민생 경제는 이미 한계에 다다랐고, 트럼프발(發) 관세 위협 등 대외 리스크까지 겹치며 역성장 \'쇼크\'가 현실화됐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추경 \'골든 타임\'을 놓친 만큼 발 빠르게 규모를 더 확대한 2차 추경을 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27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지난 18일 산불 피해 복구, 통상 대응 및 ..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채아 위원장은 지난 21일 전교조 경북지부가 주관한 “전교조 경북지부 사무실 임차료 예산 관련 기자회견 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교육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도교육청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다른 교원단체 지원과 형평성 문제로 인해 전교조 경북지부 사무실 임차료(3000만원)를 삭감, ‘1차 추경예산’에서도 같게 올라온 사무실 임차료를 삭감했고, 지난 24일 ‘1차 추경 예결특위 심의’에서 50%가 삭감된 15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다.전교조 경북지부는, 12월 본예산 심의 결과 삭감 통보를 받은..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을 위한 2차 경선의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27일 시작된 가운데 지지를 호소하는 각 후보들이 발언이 이어졌다. 구체적인 방법에서는 차이를 보였지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출마할 경우 단일화를 시도하겠다는 입장도 재차 강조했다.김문수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이 출마한다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로서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김 후보는 \"경선에서 반드시 1위 차지해 대한민국..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모두가 범보수 후보 단일화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돌아선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르면 30일경 사퇴하고,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한 권한대행이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경우, 범보수 진영 대선 구도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정치권에 따르면 총리실 관계자는 “한 권한대행 출마는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하면 안 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선두를 기록해, 상당수의..
국힘 21대 대통령 후보를 3차 경선을 통해 2인을 선출하는 방식인 국민의힘 지지자와 무당층을 대상으로 진행된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홍준표 후보가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동훈·김문수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선 본선에서 확장성을 엿볼 수 있는 중도층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전통적 지지 기반인 보수층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각각 우위를 보여, 응답자 정치 성향별 다른 표심도 드러냈다.24일 문화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전날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한 전화면접 조사에서 ‘이번 대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위기 대응에는 정책의 내용만큼이나 이를 추진하는 타이밍 또한 너무나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24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 재정이라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들에게 닿아야 할 시점은 바로 지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정부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때 하는 시정연설을 대통령 권한대행이 한 것은 1979년 11월 당시 권한대행이던 최규하 전 대통령 이후 46년 만이다.특히, 한 대행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에게는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희망이 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조만간 출마와 관련된 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 간의 신경전이 치열하다. 한 대행을 향한 당원들의 표심을 흡수하고자 빅텐트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도 본격화되는 모습이다.홍준표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 대행이 사퇴하고 출마한다면 제가 후보가 되더라도 반이재명 빅텐트 단일화 협상의 길은 열어 놓겠다\"고 밝혔다.김문수 후보 측은 당초 홍 후보가 한 대행과 단일화에는 거리를 둬왔는데, 2차 경선이 시작되면서 입장을 바꾼 것이라고..